전날에는 비가 내리더니 4월 꾸러기 활동이 있는 토요일에는 화창합니다.

청도에 있는 꿈꾸는 공작소로 갔습니다.

공작소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마을회관이었던 곳을 개조한 꿈꾸는 공작소 2층으로 가서 선생님께 오늘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오전에는 그림 그리기를 했습니다. 복숭아로 유명한 고장답게 오는 길에서도 많이 보았던 복숭아꽃이 지금 한창입니다.

도시에서 사는 아이들이 복숭아를 먹어보기나 했지,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 볼 일이 거의 없지요.

'자세히 관찰하여 그리기' 복숭아 꽃과 나무, 벌들까지 자세히 들여다 보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논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산쪽으로 산책삼아 조금 걸어 올라갔더니, 맑은 물이 가득찬 작은 호수가 나왔습니다.  새싹이 나기 시작한 나무들로 연둣빛 물이 든 산과 푸른 호수, 하얀 조팝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다시 공작소로 돌아와서 자유목공놀이를 했습니다.

자전거를 실은 자동차, 화장실에서 볼 일보는(?) 사람, 차고에 들어있는 자동차, 로봇, 침대, 동물들... 나무조각, 천, 철사, 전선 등으로 만들기를 했는데 아이들의 상상력이 참 기발합니다. 

만든 작품들을 모아놓고 작품 감상을 잠시하고는 준비한 간식을 먹고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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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작소 선생님께 만들기와 그리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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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소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물건들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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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히 관찰하여 그리기' 복숭아를 먹어만 봤지, 복숭아꽃을 이리 자세히 본 적이 있을까요?

 

사진 639.jpg 복사꽃도, 아이들도 참 이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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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을 지나 길을 따라 산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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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수지가 나타나네요. 아이들은 호수 위로 부는 시원을 바람을 맞으며 그림도 그리고 물수제비도 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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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목공놀이 할 재료들입니다. 이런 나무토막들이 어떤 변신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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슥싹슥싹 자르고 다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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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 안에 들어 있는 자동차가 되었네요. 차고 문도 열리고 바퀴도 굴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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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만든 재미있는 작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