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서의 하루

                                                                     박기빈_성동초 5년

꾸러기 환경탐사대에서 이번엔 영천을 갔다. 이번엔 특별하게 물놀이를 하고 고기를 잡는다고 하여서 무척 들 떠 있었다.
하지만 일기예보를 보니까 주말에 비가 올 것 이라는 좋지 않은 소식을 듣게 되었다. 모두 버스를 타고서 영화를 보며 영천을 갔다.
드디어 도착하자 아이들은 학교 안에 가서는 뛰어 놀았다. 결국 물놀이를 하지 못한 것 이었다. 그곳에서 밥을 먹었다. 나는 먹으려고 하는데 아이들의 눈길이 나와 동생에게 가 있었다. 매우 부담스러웠다. 이유는 우리가 불고기를 싸왔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우리 보고 고기를 달라고 하고 선생님들도 달라고 하셨다.

밥을 다 먹고서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가 선생님께 어류에 대한 수업을 받았다. 선생님이 나누어 주신 자료에 우리가 아는 노래가 있었다. ‘바윗돌 깨뜨려 돌덩이......’ 이런 노래였다. 어류에 대해서 수업을 받으며 즐겁게 수업을 받고 있는데 지루해지기 시작했지만, 흥미가 있는 이야기를 들으니 갑자기 집중이 되었다. 나는 어류에 대한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무를 심은 사람’이란 영화를 보았다.

쉬는 시간이 끝나고 빙고 게임을 하였다. 환경을 주제로 나쁜 것, 좋은 것, 중간 쯤 인 것으로 하였다. GMO 식품, 대운하란 말도 나왔다. 25칸에 3개가 빙고가 되면 선물을 준다고 하였다. 나는 긴장이 되었다. 하지만 나는 1개만 빙고가 되고 선물을 받지 못했지만 동생을 3개가 빙고가 되었다. 나는 아쉬웠지만 재미있었다.
쉬는 시간을 가진 후 우리는 뱃지, 병따개 만들기를 하였다. 일단 동그란 종이에 그림을 그린 후 찍어내는 것이다. 우리의 상징마크는 바다 위에 요트가 있고, 갈매기, 해가 나오는 장면이다. 내 동생 모둠은 만년삼이라는 캐릭터의 표정만 그리고 끝이었다.

내 동생 성격만큼이나 상징도 참 단순 하였다. 병따개는 만년삼이란 캐릭터를 그렸다. 하지만 찍기의 실패로 뱃지는 만년삼으로, 병따개는 상징마크로 했다.

우리는 다시 교육대학교로 갔다.
이번에는 비가 와서 물놀이도 못하고 밖에서 뛰어놀지 못하고 학교 안에만 있었지만 좋은 공부도 하고 만들기도 함으로써 좋은 경험이 되었고, ‘다음에는 꼭 비가 안 왔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하루 동안이지만 학교 안에서 라도 이렇게 재미있을 것 이라고 생각은 해보았지만, 진짜 재미가 있었다.
이번에 영천에서의 일은 내 머릿속에 커서도 남는 추억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