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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 친구들과 함께 잡은 물고기를 다른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민준이. 달팽이 한 마리를 잡아서 하루종일 돌멩이 위에 얹어 모시고 있더니 돌아올 때 물고기와 함께 놓아 주고 왔습니다.

 

 

꾸러기탐사대 활동은 하천으로 가서 물고기 및 수중생물들을 직접 잡아 친구들에게 소개해주는 탐사였다. 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여 각 조마다 수조와 반두, 물고기 도감을 받아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나는 처음에는 물고기와 개구리가 징그러워서 많이 움직이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하천에 사는 생물들이 궁금하기도 하고, 잡아보고 싶기도 했다.  바위를 들쳐보니 고둥이나 새우들이 많아 신나게 잡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우리 모둠은 다른 모둠에 비해 물고기와 개구리 등을 적게 잡았다. 나는 속으로 화이팅을 외치며 우리 모둠 제일 큰 형과 함께 열심히 개구리, 민물새우, 물고기를 잡았다. 돌덩어리를 계속 뒤집어서 민물새우와 고둥을 잡았다.

 

우리 모둠대표로 우리가 잡은 물고기에 대하여 친구들한테 설명할 때는 떨렸지만 내가 직접잡은 물고기를 설명하다보니 더욱더 수중생물에 대해 관심이 가고 더 잘 알게 되었다.
마지막에 우리가 잡은 것을 모두 풀어 주면서 목숨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만큼은 모르지만 많은 생물을 잡아서 죽이는 것은 나쁜 짓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다 같이 자연을 보호하여 개구리, 물고기, 달팽이들이 많이 사는 하천을 계속 이어가고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