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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화창하게 맑은 날이었던 5월 19일 토요일 꾸러기 환경탐사대는 팔공산 숲으로 갔습니다.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서 샬롯의 거미줄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팔공산 탑골 등산로 앞에 모여,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는 숲해설 선생님과 숲탐방을 했습니다. 

루페라는 도구로 숲의 작은 곤충과 나뭇잎을 관찰했는데 루페는 확대경이라 우리 눈으로 잘 보이지 않는 작고 세밀한 것까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숲의 동물들은 어떻게 보는지 알아보기 위해 거울을 이용했습니다. 땅에 사는 뱀은 천적이 위에 있으니 뱀눈은 위를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는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거울을 이용해 뱀이 어떻게 세상을 보는지 체험해 보았습니다. 또 선생님 덕분에 다양한 풀과 나무에 관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가장 기억나는 것이 애기똥풀인데, 그 이유는 애기똥풀을 꺾으면 즙이 나오는데 그 즙을 임시 소독약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숲에 좀 더 가까워진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놀이 시간이 왔습니다.
눈씨름, 손바닥씨름, 돼지씨름... 씨름도 종류가 많네요. 

숲에 많이 떨어져 있는 솔방울을 이용해 원 안에 솔방울 많이 던져넣기 등의 놀이를 했는데, 아이들이 즐겁게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솔방울과 지끈을 이용해 팔찌, 반지, 목걸이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꾸러기 친구들이 신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개운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음 활동은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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