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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춥다고 안에서만 놀지 말고, 밖에서 놀자~~”

 

 바람이 불면 더 좋은 연 날리기, 콩주머니를 피해 이리 저리 뛰어다니다 보면 오히려 땀이 나기도 한답니다. 놀다가 출출해지면 연탄 난로 위에 얹어놓은 군고구마를 호호 불어가며 먹는 맛이 기막히겠지요?

 

 12월 꾸러기환경탐사대는 군위에 있는 간디문화센터로 갑니다. 폐교된 초등학교를 대안학교로, 다시 지역문화센터로 운영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오전에는 가오리연을 만들거예요. 대나무로 연살을 만들고, 한지로 몸통과 꼬리도 달아주면 가오리를 꼭 닮은 연이 된답니다. 오후에는 운동장과 뒷산으로 올라가 연을 날립니다. 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연이 올라가면 얼레에 감긴 줄을 살살 풀어주고, 내려올라치면 빨리 감아주어야 해요.
 

 연 날리기가 시들해지면 헌 양말에 콩을 넣어 만든 콩주머니 던지기나, 제기차기를 하면서 놀아도 재미있겠죠? 놀다가 추우면 나무가 타고 있는 난로 가에 둘러 서서 언 손을 녹이고 불에 구운 고구마도 먹을거예요.    

 

  꽃 피는 봄 수목원에서 시작한 꾸러기환경탐사대 활동이 이번 달, 겨울놀이로 마무리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연에서 마음껏 뛰고 놀았던 기억이 꾸러기 친구들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으로 가슴 속에 자리하길 기대하며... 열두 명의 선생님들이 꾸러기친구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2월 15일에 만나요~

 


   12월 활동 “겨울 놀이”

 

일시: 12월 15일(토) 오전 10시~오후 5시
     *** 모두 모여야 출발하니 꼭 10분 전까지 도착하도록 부탁드립니다.
모이는 곳: 대구교대 안 상록문화관(헤어지는 장소도 동일함)
활동 장소: 군위 간디문화센터
준비물: 점심 도시락, 수저, 따뜻한 옷 입고 장갑 꼭 챙겨오세요.
       장갑 없으면 연 날리기 할 때 엄청 손 시려요~
활동내용: 겨울놀이 즐기기, 고구마 구워먹기
문의: 고마리(정숙자 010-4507-3056) 페코(김선경 010-319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