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환경탐사대 4월 활동 안내

"봄꽃들아, 안녕!"



 <고산골 올라가는 길에 흐드러지게 핀 봄꽃들>
 
 4월 활동은 앞산 고산골에서 있습니다.

 이번에도 또 앞산까지 바래다주고 데리러오려니 좀 힘드시죠? 그래도 조금만 이해해 주세요. 가까운 곳에 있는 자연들과 먼저 친해지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준비한 활동입니다.
 앞산 고산골은 정말 좋은 가족 놀이터입니다. 4월 초에 답사를 갔더니, 벚꽃과 개나리가 눈부시게 피어있어요. 아이들과 활동할 때엔 온갖 야생화들이 활짝 피어 반겨줄 겁니다. 아이들이 활동을 하는 동안 부모님들께서는 가벼운 등산을 하셔도 좋을 듯하네요.    


일시: 2009년 4월 25일(토) 오전 10시 ~ 오후 4시

모이는 곳: 앞산 고산골 입구

준비물: 도시락, 물, 손수건, 모자, 연필



 <고산골 유료주차장 입구>


(앞산 고산골 입구는 신천대로와 앞산순환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있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할게요. 신천대로로 오시면 상동교나 앞산 쪽으로 좌, 우회전 하지 마시고 직진을 하세요. 직진 하자마자 바로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고산골 입구에 들어오셔서 상가와 주택이 있는 도로로 계속 올라오시면 끝에 새로 생긴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멀지 않아요, 천천히 2분 정도만 들어오시면 됩니다. 교사들이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활동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실 분들은 도로변에 주차를 하셔도 되고요, 주차장 안에다가 주차를 하셔도 됩니다.)


<활동내용>


 이번 활동은 봄꽃들과 친해지는 것이 목표입니다.

 10시에 모여서 천천히 구경을 하면서 잔디밭으로 올라갈 거예요.


 10시 반부터 11시 반까지 모둠별로 곤충목걸이를 만들 겁니다. 앞면은 곤충 모양을 만들어 붙이고, 뒷면은 자기가 좋아하는 꽃을 그려 넣어서 예쁜 목걸이를 만들 거예요. 각자 집으로 가지고 가서 솜씨를 자랑할 거니까 기대해 보세요.


 11시 반부터 12시 반까지는 점심을 먹을 겁니다.

 12시 반부터 3시까지는 고산골 주위를 구경하러 다니면서 자연물 빙고를 할 거예요. 이 때는 선생님들이 야생화도감을 들고 다니면서 아이들과 함께 꽃 이름도 찾아볼 겁니다. 선생님이 설명해 주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이 마음에 드는 야생화를 찾아서 직접 식물도감을 뒤져 이름을 찾아 기억하는 활동이 될 거에요.

 또 자연에서 색깔과 촉감을 찾는 빙고놀이는 자연이 얼마나 많은 빛깔과 감촉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직접 체험하는 놀이랍니다. 모둠별로 진행하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놀이예요. 이 과정에서 고산골 곳곳에 피어있는 꽃과 마음껏 친해질 수 있겠죠?


 3시부터 3시 반까지 다 같이 모여서 하루 활동을 정리할 겁니다. 빙고 놀이한 소감도 나누고, 사진도 찍습니다.


 해산식을 마치고 나서 모둠별로 주차장까지 천천히 이동을 하겠습니다. 3시 50분에서 4시 사이에는 주차장에 도착해있을 테니 데리러 오면 됩니다. 아이들에게 마치면 전화하라고 얘기하지 않아도 돼요. 버스를 타고 먼 거리를 이동하는 날이 아니라서 시간을 정확하게 지킬 수 있으니까요.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426-3557, 010-2627-0669 차정옥 간사입니다.

부모님들께 부탁드려요! 


1. 아이들을 맡기고, 데리러 올 때 담당선생님께 꼭 확인을 하고 가주세요.


 수목원활동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아이들이 부모님을 발견하고 얘기를 않고 달려가 버려서 잃어버린 줄 알고 놀란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또, 모둠 선생님과 떨어져 있는 아이들을 보고 당황하신 부모님들도 계셨습니다.

 수목원이 오후에 많이 붐빌 것을 예상 못하고 해산하고 내려올 때 다시 한번 아이들과 선생님들께 당부하지 못한 담당자의 불찰입니다. 다행히 별 사고 없이 다들 무사히 돌아가긴 했지만 놀라셨을 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 정말 죄송하기 그지없습니다. 다음부터는 절대로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께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출석과 해산은 각 모둠 선생님들이 확인을 하고 있으니, 아이들을 맡기고 데리고 돌아갈 때는 모둠 선생님들께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활동 시에도 해산할 때쯤이면 고산골 입구가 엄청 붐빌 겁니다. 모둠 선생님들께 꼭 확인해 주세요. 


2. 마실 물을 좀 넉넉하게 싸주세요.


 날이 점점 더워집니다. 특히 오랫동안 야외활동을 하다보니 아이들이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이번 활동에서도 물이 모자라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물을 좀 넉넉하게 싸서 보내주세요.


3. 3월 활동에 나눠드린 꾸러기환경탐사대 모자를 꼭 좀 챙겨주세요.


 야외 활동을 하다보면 아이들이 정신없이 햇빛 아래 돌아다니게 됩니다. 햇빛에 너무 오래 노출되면 건강에 좋지 않으니, 반드시 모자를 써야 합니다. 일부러 챙이 넓은 모자를 준비했으니, 잊지 말고 챙겨 주세요.


4. 손수건을 꼭 챙겨주세요.


 3월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되도록이면 휴지 대신 손수건을 쓰자고 약속했습니다. 부모님들을 잊어버려도 아이들은 자기가 한 약속에 민감하답니다. 그러니 손수건을 꼭 챙겨주세요. 그리고 집에서도 걸레나 행주를 쓰는 습관을 함께 실천해보세요. 부모님과 함께 지구를 위해 실천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