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불로동 고분군에서 생태 놀이를, 봉무공원 나비생태원에서 나비 관찰과 목걸이 만들기를 즐겼습니다. 


먼저 고분군 주차장에 꾸러기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생태해설사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둥글게 둘러서서 몸풀기 나무 체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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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동 고분군은 사적 262호로 1500여 년 전인 5~6세기경 삼국시대 지배 세력의 무덤으로 추정됩니다.

9만4천 평에 214기의 고분이 분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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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를 따라 걷다 만난 첫 번째 나무 그늘에서 나무들이 어떻게 생기를 얻는지 설명을 듣습니다.

물관과 체관을 통해 수분과 양분을 빨아들인다는 걸 직접 체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해설사 선생님들께서 짧게 자른 칡 줄기를 미리 준비해 오셨습니다.

한쪽 끝에 비누 거품을 묻혀서 후~ 부니까 비누 거품이 길게 늘어집니다.

누가 누가 길게 늘어뜨리나 시합을 해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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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군의 완만한 능선과 동글동글 피어오른 뭉게 구름이 제법 잘 어울립니다.

고분군을 거닐며 올라온 만큼 달라지는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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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열매를 맺는 모과나무 꽃은 분홍 빛을 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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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가 살고 있다는 인공습지에 가서 맹꽁이의 생김새와 습성에 대해서도 듣습니다.

밤에 활동하는 친구라서 낮에는 볼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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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 하고 우는 친구와 꽁~ 하고 우는 친구들이 모여 맹꽁~ 맹꽁~ 합창을 하는 맹꽁이 친구들.

발을 들고 움직일 때마다 맹꽁이 울음소리를 내는 대나무 장난감으로 이어 달리기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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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점심을 먹고 너른 언덕을 자유롭게 뛰어 놀던 꾸러기 친구들.

산신령 놀이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입가에서 웃음 소리가 떠나질 않습니다.

나무 지팡이가 옆으로 넘어지기 전에 한 바퀴 돌아서 잡기도 하고, 자리를 옮겨 가며 옆 사람 나무 지팡이를 잡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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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씨앗도 날려 보고, 풀꽃으로 악세사리도 만들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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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봉무공원 나비생태원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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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생태원에서는 하루살이 선생님께서 나비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체험관 곳곳을 둘러 보며 곤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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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날아다니는 정원에서 여러 나비를 가만가만 관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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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자기만의 나비를 나무 목걸이에 그려봅니다.

후후 불면 소리가 나는 피리도 달려 있어 꾸러기 친구들이 재밌게 불고 장난도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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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날씨가 더워져서 유독 봄이 짧은 대구이기에 꾸러기 친구들과 함께 한 푸른 하늘과 초록의 4월이 더 빛나는 것만 같습니다.

오월에는 어디에서 꾸러기 친구들과 함께 하게 될까요?

다음 만날 때까지 모두 건강하게 지내기로,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