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만 내며 조용히 지내던게 1년이 넘고
어쩐지 작은 거라도 직접 해야겠단 맘이 들어서
이번 달 부터 꾸러기 탐사대의 본부교사로 활동하게되었네요.

처음 참가한 거라 조금은 어색하고
무얼 어떡해얄지 잘 몰라서 우왕좌왕하기도 했지만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미션에 정작 제가 심취해서
30년 가까이 대구에 살면서도 전혀 알지 못했던
대구의 옛거리와 그 속의 숨겨진 이야기와 보물들을
찾아다니고 눈과 귀에 담을 수 있었던 시간이 정말 뜻깊고 좋았습니다 ^^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고들 하죠~?
저도 지금이 가장 빠른 때라고 여기며
앞으로 열심히 본부교사로써, 그리고 또 다른 역할이 주어지면
그 역할에 맞는 사람으로써 책임감있게 꾸준히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하시느라 수고하시는 우리 환경운동연합 여러분들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