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꾸러기 선생님들이 5월7일 답사를 다녀온 후
  10모둠 이소은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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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충 화석의 특징 : 키틴질로 되어있어서 조개화석 등에 비해 흔적을 보기가 힘들다. 눈으로 얼핏 봐서는 화석인지 조차 구분이 어렵다. 물을 묻히면 더 잘 보인다.

* 해충과 혐오곤충의 차이 : 해충은 인간에게 해를 주는가의 여부로 정해진다. 이와는
달리 혐오곤충이라 함은 우리가 보기에 징그럽다고 느끼는 것들로서 해충보다는 그 범위
가 넓다고 할 수 있다.

* 하루살이목 : 곤충 중에서도 저등한 쪽. (파리가 가장 고등하다고 함@.@)
3~5일 살고, 애벌레에서 1차 우화 후 몸을 말리면서 바로 2차 우화를 한다. 우화 후에는
바로 교미가 가능하다.

* 강도래, 날도래 : 1급수 수질에서만 산다. 계속에 나뭇잎이나 모래 등으로 집을 짓는데, 집을 짓는 재료는 종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 밑들이과 : 꼬리가 전갈처럼 들려 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 잠자리과 :
잠자리는 물 속에서 2~3년간 유충으로 살다가 잠자리가 되어 10~14일 물 밖에서 산다.
물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서 물의 수질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비행 효율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무생물 중에서 가장 높다! 앞날개와 뒷날개가 따로 움직이면서.. (공기 어쩌구 하는 얘기가 있었는데..-.-;;)
전체 종류가 육식을 하는데, 먹이로 파리, 모기를 먹기 때문에 인간에게 이로운 곤충이다.
성희 언니 '검은 물잠자리'의 표본 색이 왜 이런가? 질문함--> 알콜에 의해 곤충들의 색이 대체로 탈색되었음.
'부채 장수 잠자리'는 수컷이 '파악기'라는 부위를 가지고 있는데, 교미시 암컷을 잡는데 쓰이는 부위라고 함.
'실잠자리'는 암, 수 두마리가 하트 형으로 붙어서 비행하면서 교미한다. 잠자리의 교미부위는 암컷은 꼬리 끝, 수컷은 배 부분에 있다.
잠자리는 종마다 쉬는 방법이 다르다고 한다. 장대나 나뭇가지 끝 부분에 앉는 종이 있고,
돌 위나 나뭇가지 중간에 앉는 종이 따로 정해져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고추 잠자리'는 진한 붉은 색을 띠는데, 날개쪽까지 그 붉은 색이 나타나 있다.
우리가 흔히 고추 잠자리라고 오해하는 잠자리는 실은 '고추 좀 잠자리'라는 종류이다. TV
등에서 고추 잠자리로 잘못 알려져서 나오는 경우가 흔한데, 고추 좀 잠자리는 고추 잠자리
에 비해서 몸 색이 덜 붉다. 2~3년을 주기로 고추 좀 잠자리 수가 한번씩 폭증한다.
'된장 잠자리'의 이름은 몸 색이 된장 색이라서 지어진 이름이다.
'꼬마 잠자리'는 현재 환경부 보호종으로 지정되어서 잡으면 2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
( 이 잠자리를 모르고 잡았을 때는 2가지 대처법이 있었죠?^^ㅋㅋ)

* 메뚜기목 : 식량자원으로 중요성을 가진 곤충이다. (경제곤충)
'벼메뚜기'는 이름처럼 원래는 논에 살던 녀석이었는데, 농약을 많이 쓰면서 논에 살지
못하고 산으로 올라가 버렸다.
'여치'는 꼬리처럼 생긴 긴 산란관을 가지고 있다. 땅 속에 이 산란관을 집어넣어 알을 낳는다. 초식곤충이지만 어릴 때만 왕성한 식욕을 보일 뿐이며 성충이 된 후에는 별로 먹지
않아서 해충은 아니다.
'땅강아지'는 보통 많이 아는 내용과는 달리 땅 속이 아닌 땅 위를 많이 기어다닌다.
초식을 하는데, 특히 풀 뿌리 부분을 많이 먹기 때문에 작물 재배에는 막대한 피해를 준다.
앞다리를 관찰해 보면 다른 다리에 비래 굵고 굴삭기 처럼 생겼는데, 실제 힘이 굉장히 강
해서 손으로 쥐고 있기가 힘들 정도라고 한다.
'꼽등이과' 는 날개가 퇴하되었지만, 더듬이가 발달했다. 벼룩 처럼 굉장한 도약력을 가지고 있는데, 자기 몸의 5~10배 정도를 도약할 수 있다.

* 사마귀 : 입에 대주는 건 다먹는다. 다리안쪽에 가시가 나 있어서 한 번 잡힌 먹이는
절대 빠져나가지 못한다. 영국 등에서는 사마귀의 절도있는 동작때문에 '신사'라고 호칭
하기도 하지만, 포악한 사냥꾼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곤충이다. 알은 거품에 섞어서 돌
등에 붙여놓으면 몸에 부화된다.
(우리 몸에 나는 사마귀는 이 사마귀와 전~혀 무관하다고 한다.ㅎㅎ)

* 바퀴벌레 :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강해서 먹을 것이 없으면 페인트 조각, 전선 까지
먹는다. 우리 눈에 1마리의 바퀴벌레가 보였다면 보이지 않는 곳에 그 50배의 바퀴벌레가
산다고 보면 된다고 한다.(-.-;;) 이런 바퀴벌레의 천적은 곤충 중에서는 없고, 유일한 천적
은 세스코 라고..ㅋㅋ우리나라에서는 혐오의 대상으로만 인식되어 있지만 외국에서는
바퀴벌레를 깨끗한 곳에서 사육해서 먹기도 한다. (가정에 기어다니는 바퀴벌레는 각종 병원
균을 가지고 다니는 녀석들이기 때문에 아쉽게도 먹을 수 없다..) 큰 바퀴벌레뿐만 아니라
작은 바퀴벌레도 비행능력은 가지고 있지만 귀찮아서 날지 않는 것이라 한다.

* 대벌레 : 해충. 식물 잎을 왕성하게 먹는다.

* 노린재과 : 풀 숲에 살며 공격을 받으면 고약한 냄새를 내뿜는다.

* 매미목 : 물 속에서 1~3년 종에 따라서는 7~10년 까지 유충으로 살다가 물 밖으로
나온다. 나무뿌리에 입을 박고 수액을 빨아먹는다.

* 거품벌레 : 풀 숲에 누가 침 뱉어 놓은 것 같은 형상을 봤다면 그건 거품벌레의 애벌레
가 숲어 있는 곳이다. 천적으로부터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 딱정벌레 : 육식곤충.

* 먼지벌레 : 적이오면 미세한 액체상태의 물질을 뿜어내는데, 이것이 마치 먼지처럼 보여
서 지어진 이름이다. '폭탄 먼지벌레'의 경우 북한에서는 '방구벌레'라고 부르는데 이 물질을 내뿜을 때 "뿡"소리가 난다고 이런 이름이 지어졌다한다.

* 노린재목 : 1급수에서 사는 곤충으로 육식(먹이감의 채액을 빨아먹는다.)을 한다.

* 송장 헤엄치기 : 물 속에서 꺼꾸로 누워서 헤엄(배영^^)을 치고 다녀서 이런 이름이.
물 밖에서는 몸을 마로 세워서 날기도 한다.



* 송장벌레 : 죽은 사체를 먹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 풍뎅이과 : 애벌레가 한약제로 쓰이면서 사육하는 농가가 있다. 그러나 지렁이가 가축으로

인정방은 데 반해, 풍뎅이 애벌레는 가축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딱정벌레의 애벌레 등이

개체가 크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깨끗하다는 이유로 'insect food' 종류로 각광받고 있다.



* 소똥구리과  : 소 똥을 먹고 살았는데, 소가  인공사료를 먹으면서 인공사료에 포함된 방부제

성분 때문에 소똥구리가  먹지 못하면서 우리 주변에서 거의 사라져버렸다.



* 방아벌레 : 뒤집어 놓았을 때 방아 찧듯이 튀어 오른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 무당벌레과 : 진딧물을 먹기 때문에 익충이다.  개미가 진딧물이 공생관계를 이루기 때문에

개미가 무당벌레로 부터 진딧물을 보호한다. 등에 나 있는 점의 갯수에 따라 이름이 지어져 있다.

손에 올려놓으면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습성이 있다.


* 반딧불 : 다슬기를 먹고 사는데, 농약 때문에 다슬기가 사라지면서 반딧불 역시 보기가
힘들어졌다. 무조 계곡쪽에 있는 반딧불이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구 근처에는
영천에서 볼 수 있다. 빛이 나는 이유는 몸 끝에 발광세포가 있어서인데, 암놈과 수놈의
발광 세포 수가 다르고 발광 주기도 다르다. '형설지공'이라는 사자성어처럼 반딧불을
수십, 수백바리 잡아서 공부하는 것은 힘들다고^^

* 가뢰과 : 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옛날 사약 만들 때 썼다는 설이 잇다.

* 하늘소과 : 천연기념물인 장수 하늘소로 잘 알려진 종유인데, 유충이 나무를 파먹기 때
문에 피해가 크다. (해충으로 지정되어 있음.) 특히 근래의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소나
무 재선충'의 매개곤충이 바로 하늘소이다.

* 바구미과 : 꽃의 꿀, 과즙, 나무 수액을 먹는다. 쌀 바구미는 유충 때 쌀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