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민의 2005년 `꾸러기 탐사대` 이야기

2005. 3. 19.
엄마가 친구의 소개로 환경운동연합에서 하는 `꾸러기 탐사대`에 신청을 했다. 엄마 친구의 아들 1학년 민성이도 같이 신청했다.
발대식을 경북대학교에서 했다. 민성이와 같이 갔다. 그런데 우리 빌라 2층에 사는 2학년 영민이를 만났다. 영민이는 작년부터 `꾸러기 탐사대`를 했다고 한다.
민성이와 나는 같은 2모둠이 됐다. 우리 모둠은 6명의 아이들이 있고 선생님은 이은민 선생님이시다. 화나면 좀 무서운 선생님이다.
결성식을 하고 밖에서 2시간 놀았다. `졸고 있는 산신령`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놀이도 하고 모둠이름 짜기도 했다. 우리 조는 `방글방글`모둠이다. 12모둠까지 있는데 모둠이름이 모두 재미있다.

2005. 4. 9.
오늘은 앞산(대덕산)에서 봄꽃관찰을 했다. 간편한 옷을 입고 들꽃에 대한 책과 물, 필기도구를 가져오라고 했다. 아빠, 엄마와 함께 효목도서관에서 들꽃에 대한 책을 빌려서 갔다.
또 다른 엄마 친구의 아들인 윤수도 왔다.
봄꽃으로 벚꽃, 개나리, 산수유, 매화를 관찰하고 그림도 그리고 글도 썼다. 달리기 경주도 했다. 그 중에서 그림 그리기가 제일 재미있었다. 4시간이나 활동을 했는데 지루하지 않았다. 힘은 좀 들었다. 나는 청소당번을 하기로 했다.
아빠, 엄마가 오셨고 선생님께서 그림을 잘 그린다고 칭찬해 주셨다.
엄마, 아빠와 함께 벚꽃이 나오는 사진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