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모둠 이혜미 선생님


이번 활동은 왠지 모르게 그냥 애들은 만난다는것이
가슴이 설렜어요. 먼저 아이들과 함께 벤치에 앉았어요.
오늘의 활동내용을 가르쳐주고, 활동지도 나눠주고..
역시나 저학년이라서 그런지 주의집중이.. 많이 안되는.ㅋ
이리저리 많이 돌아다니면서 이야기를 잘 듣지 않기는 했지만..
활동지에 관심을 보였어요.
그래서 설명을 해주고, 나무를 보러 이리저리 돌아다녔죠.
의외로 경인이가 나무에 대해서 조금 알고 있어서, 이 나무 봤어요.  하는 게 많았어요.
이리저리 다니면서 활동지를 하려고 이것저것 줍기도 하고,
그리고 특히 쓰레기를 주웠는데, 나중에는 더이상 주울것이 없어서
선생님 주울게 없어요. 했던.. 공원이 깨끗해진거라며 좋아했어요. ㅋ

그리고 다시 벤치에 앉아서 활동지를 시작했어요. 먼저 빙고 활동지를 했는데,
자신들이 주운것을 활동지에다가 붙였지요.
그리고 나서. 나무가 듣는 소리에 대한 활동지를 하라고 시간을 줬는데,
저희모둠은 그것을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래서 먼저 가위바위보를 해서 순서를 정하고는 발표를 했는데,
아이들이 발표하는것이 부끄러웠는지 더듬더듬 안 할려고도 했지만.
모두 다 무사히 발표를 마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의 발상에 또 다시 한번 놀라고...

그런데 우리 모둠이 깜빡 캡슐을 하지 않아서, 다시 본부로 돌아가
캡슐을 가지고 와서, 캡슐을 나무 위에 달았지요.
다들 신기신기.. 그래서 설명도 해주고.
직접 의자에 올라가서 붙이기도 하고...
이거 붙였다가 금방 떼내야 하냐고 물어봐서 다음달에
결과를 알려 주겠다고 했지요..

이렇게 아이들과 활동지도 마무리하고, 나무도 닦아보고, 캡슐도 달아보고.
활동시간이 하나하나 너무 짧게 끝나서
시간이 30분정도 남았던게 안타까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