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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방사능오염식품 수입 NO”

핵폐기물 대책 없는 핵발전소 NO”

 

36() 1130,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핵없는세상을위한대구시민행동’(대구YWCA,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녹색당 대구시당 등)은 후쿠시마 7주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대구YWCA 유영은 회장과 박경숙 이사는 호소문을 통해 한 번의 핵발전소 사고는 어느 누구도 멈출 수 없으며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사고로, 후쿠시마 핵사고는 지구상의 안전한 핵발전소는 결코 존재할 수 없음을 증명해 보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재 중국, 러시아, 대만 등 세계 24개국에서 일본산 농수산물에 대해 수입규제 중인 가운데 일본이 우리나라만 WTO에 제소했고 우리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패소한 상황을 알리며 국민의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정부의 책임 있고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후쿠시마7주기_호소문1.hwp)


이어 녹색당 대구시당 서상민 위원장은 경주와 포항 지진으로 전국민이 공포와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지진 위험지대 위 핵발전소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흔히 화장실 없는 아파트로 비유되는 핵발전소는 사용후핵연료 문제에 있어 최소 10만 년 간 보관할 영구처분장을 어떻게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지,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해 인류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난제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내진성능이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 경주 월성 1~4호기의 경우, 조기 폐쇄를 고려하면 맥스터(조밀건식저장시설)를 추가 건설하지 않는 방향도 선택할 수 있다면서 현재까지 16000, 해마다 750톤이 쏟아지는 핵폐기물에 대한 대책 없이 무책임하게 핵발전소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순리에 맞는 일이라고 강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후쿠시마7주기_호소문2.hwp)

 

경북대학교 행정학 석사과정에 있는 다카노 사토시(38) 씨는 발언을 통해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피난 지시가 해지된 지역이나 피난자 수는 (16만에서 58천명으로) 줄어들었으나 방사능에 오염된 지역은 원래 모습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피난 지시가 해지된 지역의 학교에는 입학할 학생들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한번 공동체가 붕괴되면 어마어마한 피해가 생기는데 핵발전 추진 세력은 발전량 대비 사망자수로 평가하는 등 수치에만 집착한다. 그런 식의 사고방식으로 핵사고의 본질을 바꿀 수 없다.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로 오래된 공동체가 한순간에 파괴된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방진복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참가자들은 핵쓰레기통을 등에 짊어진 채 핵폐기물 대책 없이 핵발전소를 운영하는 것은 미래세대에게 엄청난 짐을 지우는 것임을 표현했습니다. ‘일본산 방사능오염식품 안돼’, ‘지진 위험지대 핵발전소 안돼라는 문구의 피켓을 들고 핵폐기물 대책 없는 핵발전소 이제 그만!’, ‘미래세대 짐 지우는 핵발전소 제발 그만!’, ‘WTO 패소에 책임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