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일 열린 '태양광 교실 - 태양광 발전의 원리와 이해' 강연회에 20여 명의 아이들과 시민들이 함께 했습니다.



강의를 맡은 마을기술센터 핸즈의 정해원 대표님이 준비체조를 하듯 영상으로 이야기의 물꼬를 틀었습니다.


마나 많은 태양광 에너지가 우리에게 쏟아지고 있는지 실감나게 묘사한 영상과 태양광 발전의 원리와 무한한 가능성을 설명한 영상을 봤습니다.



조금 어려울 수 있는 내용도 쉬운 예를 들어가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차근차근 설명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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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강의를 마치고 실습으로 들어가자 아이들의 눈빛은 더 초롱초롱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귀를 쫑긋 세우고 설명을 듣고 하나씩 하나씩 선을 연결하며 독립형 태양광 발전기를 조립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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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세워 둔 태양광 패널이 왠지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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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태양광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휴대폰에 연결해 조종도 하고 시합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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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시간엔 수박을 먹으며 열기를 좀 식히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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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설치해 둔 햇빛분수는 오락가락 내리는 비 때문에 제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자전거에 연결해 아이들이 페달을 밟아 만든 전기로 분수가 힘껏 뿜어져 나오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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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힘으로 직접 만들어 본 전기는 아이들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게 될까요?


코드만 꼽으면 손쉽게 쓸 수 있었던 전기가 어떻게 만들어져서 우리에게 전달되는지,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발전기도 내손으로 뚝딱 만들어보면서

에너지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