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생명밥상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 대구환경운동연합 3층 회원모임 방에 소박한 밥상이 차려집니다. '채식'을 통해 내 몸의 건강과 지구환경을 생각하고, 소박한 한 끼 밥을 나누며 삶과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최소한으로 조리하여 재료의 맛을 살리고 껍질과 씨눈이 있는 온전한 음식을 먹음으로써 쓰레기를 줄이고 자연에 더 가까이 갑니다. 매주 수요일 점심을 회원님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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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
저번주만해도 꽃샘추위로 봄기운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었는데
일주일만에 이렇게나 따뜻한 봄날씨가 되었습니다!
오늘 네번째 수요생명밥상은 야채자장밥과 된장소스샐러드였어요 ♪
들어서자마자 맛있는 자장향기에 전 감동+감동 (차정옥간사님버젼?!ㅋㅋ)
제가 조금 늦었더니 자장 만드는 장면은 미처 담지 못했네요 ~

요리준비하시는 모습 ~ 역시 센스있으신 포즈 ㅋ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싱싱한 야채샐러드가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된장소스라고해서 처음엔 무슨맛일지 의아했던것도 잠시 !
된장에 매실액과 식초, 청량고추를 넣고 만든 된장소스는 그야말로 일품이었습니다.
새콤달콤하면서도 청량고추 덕분에 매콤한 맛까지 더해진 그 맛은 기대이상! >_<


주방에서 이렇게 요리가 완성되는 동안
먹을 준비를 끝낸 밖은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오늘의 메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 ^ ^*
각자 먹을만큼 알맞게 덜어 먹기로해요
기다리는 동안 오랫만에 뵙는 장철규 간사님의 깜찍포즈 한컷! ㅋㅋㅋ

우와~ 말이 필요없는 맛이죠? 다들 열심열심 ㅋㅋㅋ


그리고, 다가온 운명의 가위바위보 !
오늘의 설거지 주인공은 ............두구두구두구둥 !!!!!

포근한 봄날씨에 즐거운 시간을 함께해주신 반가운 회원분들과
맛있는 점심과 함께 웃음 가득한 이야기들이 오고갔던
다섯번째 수요생명밥상이었습니다 !

마지막에 녹말가루나 오곡가루를 넣어야하는데 빠뜨렸어요.
저는 몰랐는데 박은주 샘은 '좀 묽더라'하시네요.
된장소스는 된장+매실효소+식초+들기름+다진 청양고추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배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