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생명밥상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 대구환경운동연합 3층 회원모임 방에 소박한 밥상이 차려집니다. '채식'을 통해 내 몸의 건강과 지구환경을 생각하고, 소박한 한 끼 밥을 나누며 삶과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최소한으로 조리하여 재료의 맛을 살리고 껍질과 씨눈이 있는 온전한 음식을 먹음으로써 쓰레기를 줄이고 자연에 더 가까이 갑니다. 매주 수요일 점심을 회원님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글 수 39
3월 18일 진행되는 수요생명밥상은 김치와 고소한 참기름이 어우러진 김치쌈밥 입니다.
김치전, 김치국, 김치찌개...
김치 하나면 반찬 걱정이 없지요.
김장김치가 시어졌다구요?
신김치가 일품요리로 살아납니다.
김치와 고소한 참기름이 어우러져 맛깔스런 요리가 탄생합니다.
김치쌈밥은 이렇게 만들거예요.
재료: 시어진 김장김치, 밥, 미나리, 당근, 검은깨
양념: 참기름, 소금
만들기:
1. 신김치의 잎사귀 부분을 잘라 양념을 털어낸 뒤 물에 헹궈 꼭 짜서 참기름을 두른 팬에 살짝 볶습니다. 미나리는 줄기째 살짝 데칩니다.
2. 당근도 잘게 썰어서 데치고, 잎사귀 부분을 잘라내고 남은 김치 줄기 부분은 당근과 함께 다져서 검은깨를 넣고 섞어줍니다.
3. 볶은 신김치 잎에 밥을 뭉쳐넣고 감싼 후 미나리 줄기로 예쁘게 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