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 눈멀고 귀막은 대구시장은 쓰레기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있는가?
(사진아래) 쓰레기대란이 일어나도 하나도 안불편한 대구시장에게 쓰레기를 쏟아 부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소속 회원들이 조해녕 대구시장의 무책임한 발언에 대한 항의 퍼포먼스를 10월 30일 오전 10시에 시청앞에서 진행하였다.
참가한 회원들은
'시장님은 돈 많아서 *누고 비데로 처리하시나 봐요?'
'쓰레기가 철철 넘쳐도 불편하지 않은 도시 대구시장이 함께 합니다'
'쓰레기 막 버리기 좋은 도시 대구광역시'
'2차 공권력 투입 절대 반대!'
'더이상 공권력으로 주민의 환경권까지 짓밟지 마라'
등의 피켓을 들고 항의시위를 벌였다.

쓰레기 반입저지 주민농성이 벌써 6일째다.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대구시민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고
매립장 주민들은 아직도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밤샘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1차 공권력 투입에서 연행된 주민대표 3명은 현재 구속된 상태다.

이러한 급박한 상황 앞에서 조해녕 시장은 29일 대책협의회 자리에서
"시민이 불편하지 시장이 불편한 것은 아니다"
"쓰레기도 수도, 전기처럼 공공재인데, 공공재를 마을에 오지말라고 한다면,
(그 마을에서는) 수도나 전기도 쓰지 말아야 하는게 아니냐"
는 막말로 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