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초록수비대가 10월활동으로 마을이야기를 진행했습니다..
마을이야기는 대구의 100년 역사가 살아숨쉬고 있는 남산동과 염매시장, 진골목과 화교거리, 그리고 대구의 명소인 약전골목까지 둘러보면서 각각의 거리들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되새겨보고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먼저 거리문화시민연대에서 나오신 선생님을 통해 대구 100년사 골목에 대해 설명을 듣고.. 관덕정 천주교순교기념관을 둘러보았답니다. 기념관 앞에 있는 무서운 돌형구를 보며 인간의 잔인함에 다시한번 놀랐었죠?!
물건들을 싸게 팔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의 염매시장(지금은 덕산시장)에서 나무전봇대와 20년이상된 가오리찾기도 재미있었죠?!^^;
염매시장을 지나 영남제일관 비석앞에서 진골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골목탐험을 다시 시작했죠..
진골목에서는 대구최초의 2층 양옥집인 정소아과와 약차를 전문으로 하는 미도다방을 둘러보았답니다..
화교거리로 들어서자 華商이란 표시로 화교들이 운영하는 가게들을 볼수 있었고..
그들의 문화를 잃어버리지 않기위해 운영하고 있는 화교소학교도 가보았어요..
마지막으로 한약냄새가 물씬 풍기는.. 약전골목에서 대구경북 최초의 기독교 교회인 제일교회를 찾아가보고 약령시전시관에서 신문만들기를 하였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10월 한지이야기를 11월에 진행하려했던 마을이야기로 대체하여 진행하게 되었는데.. 한지이야기는 11월에 진행할테니 많이 참석해주세요~~
추운날씨에 활동하면서 투정부리지 않은 초록수비대원들 모두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