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위: 음료수 당도측정 중
           아래: 당근(왼쪽)과 환타(오른쪽)물에 담갔다가 씻은 흰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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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즐겨먹는 음료수에는 설탕이 얼마나 들어있을까요? 과자에는 어떤 식품첨가물들이 들어있을까요?

10월 16일 '화학조미료 안 먹는 날'을 맞아 어린이환경기자단은 음료수 당도 측정과 과자에 들어있는 식품첨가물을 알아보았습니다.

정제된 설탕은 비만, 심장병, 신장병 등의 성인병을 비롯한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고, 두뇌기능 저하 및 신경 정신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답니다. 또한 뼈와 치아에서 칼슘을 빼앗아 가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음료수를 수퍼에서 사와 당도 측정을 했는데
물(0), 환타(11), 헬로 팬돌이(8), 포카리스웨터(5), 콜라(9)로 나왔습니다.
그외에도 음료수에는 착색료, 합성감미료 등의 식품첨가물이 나왔습니다.

환타와 당근즙을 중탕해 흰 실을 담가 염색을 해 보았는데, 환타물에 염색한 실은 물에 헹구어도 물이 빠지지 않고, 당근즙은 찬물에 헹구었더니 붉은 물이 빠졌습니다.

실험을 마치고 소감을 묻자, 환경기자단 친구들
"기분이 묘해요..."
"먹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요"
"그래도 맛있는데..."
하며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남은 음료수와 과자를 색소가 없는(물론 착향제나 과당 등의 첨가물은 있었지만) 음료수만 한명이 먹었고, 나머지는 아무도 먹지 않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