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란 어린이 환경교육을 위해 홈플러스에 다녀왔습니다. 이파란 어린이 환경교육은 한국 UNEP와
홈플러스가 함께하는 어린이 환경교육 사업으로 벌써 10기교육이 진행 중입니다.
컴퓨터에만 빠져있어 바깥 활동은 거의 없는 어린이, 학원을 다니느라 놀이터에는 발도 디디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어요.
프로그램은『청개구리 놀이, 쓰레기분리수거 해봐요, 환경 스피드 퀴즈, 손바닥에 맹세해요,
도깨비 잡아서 가위바위보』등으로 총 6가지!
생활속에서 잘 하지 못하는 율동으로 활기를 불어넣고 부모님들이 대부분 해서 직접은 잘 하지 못하는
분리수거놀이도 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반응은 "신기해요. 재밌어요. 힘들어요(너무 열심히 하느라). 또 해요~ 제가 발표할께요~"
등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스피드 퀴즈에서는 말을 못해서 답답해도 하고 주어진 문제를 몸으로 설명하느라 진땀도 뺐지만
엉뚱한 친구들의 동작에 하는 내내 웃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손바닥에 맹세해요 놀이를 진행할 때는 자기 손바닥의 지문이 어떻게 생겼는지 평소때 잘 보지 않다가
너무 열심히 보니까
"정말 신기하게 그어져 있네요. 저는 여기가 짧아요~ 길어요~" 라며 흥미있는 반응을 보여주었어요..
정성껏 그린 손바닥에 생활하면서 가장 쉽게 지킬 수 있는 환경실천약속도 한가지씩 적었습니다.
아이들의 이쁜마음이 보이는 약속이었어요.

준비한 것 이상으로 교육을 재밌게 진행했습니다.
환하게 웃는 아이들을 보고 있을 수록 더 좋은 걸 가지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알고 있는 환경피해 사례들
을 설명해주며 "너희들은 조심해야 해~ 미래에 우리 아이들도 건강해야지~"라고 충고도 하고 지금 잘하
고 있는 환경실천을 들으면서는 칭찬도 해 주었습니다.

다음 교육 땐 더 좋은 지식과 많은 웃음을 주기로 약속하며 이번 일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환경교육은 이파란 어린이 뿐만 아니라 미래를 책임져야할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한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이런 교육을 통
해서 조금씩 힘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더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
    http://dg.kfem.or.kr/bbs/zboard.php?id=kfem_pic&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