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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미군기지 캠프 캐럴 앞에선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고엽제 매립범죄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왜관미군기지 고엽제 매립범죄 진상규명 대구경북대책위'(약칭 '고엽제 대경대책위')가 주관하는

촛불문화제는 지난 6월 3일 미군기지 정문 앞에서 두번째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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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 대경대책위 소속 회원들과 칠곡군민 50여명은 이날 캠프 캐럴 앞에서

진상규명 촉구와 조사단에 민간 조사단의 참여 보장을 외치며

독극물 매립범죄를 저지른 혈맹(?)인 미국을 성토했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에서도 공정옥 처장과 한승훈 운영위원장과 백제호 운영위원

그리고 활동가들의 왕언니 박은주 회원과 정수근 국장이 참여해서

촛불문화제의 든든한 대오를 형성했더랬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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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촛불집회에는 전교조 경북지부 소속 선생님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었는데,

자유발언에 나서신 경북지부 지부장님은 구미와 칠곡지역의 초유의 단수사태를 불러온

4대강 삽질에 따른 구미 해평취수장의 문제를 거론하며 이 사태에 대해서

"1,700명의 구미시민이 소송인단으로 참여했다"고 서론을 뗀 후

미국의 범죄행위의 진상규명에 대해서 자꾸 외부세력 운운 것에 대해 한소리를 하셨습니다. 


"자꾸 외부세력 운운하는데, 지난 왜관역광장에서의 집회와 이후 행진 때

거리 곳곳에서 혹은 아파트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며 주민들이 밑에서 적극적으로 호응하셨다"면서

"그러니 계속해서 진실을 밝혀나가자 그러면 더욱 많은 주민들이 한목소리를 낼 것"이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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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문화제답게 노래로 진상규명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기타를 메고 나온 민권운동연대의 한 활동가는

"범죄를 저지른 자가 조사 운운하는 것이 도대체 말이 되느냐" 한 후

"그것이 통용되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인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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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 "외부세력과 환경단체를 선동 말라"는 이 지역 우익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환경단체를 대신해서 발언자로 나선 우리 대구환경련의 공정옥 사무처장은

토양과 수질 분석 전문가이시 안동대 김영훈 교수와 나눈 대화를 소개하면서


"다이옥신의 공포는 거의 방사능 수준"이라며 운을 뗀 후

"다이옥신은 용해도가가 매우 낮아 물에 거의 녹지 않아 지하수로는 거의 검출이 되지 않는데,

지하수에서 극미량이라도 검출됐다면 그 일대 토양이 다이옥신으로 오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김영훈 교수의 말을 소개하면서

이번 조사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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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이날 집회에서 요구한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우리 땅에 맹독성 쓰레기를 왜 파묻었나, 그 진상을 밝히라는 것이 우리의 요구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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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은 시간을 끈다고 저절로 해결되는 것이 결코 아닐 것입니다.

그렇지요. 진상규명의 방법은 분명합니다.

매립 현장으로 지목된 곳을 파보는 것입니다.

4대강 삽질의 주역인 그 굴착기면 한나절이면 끝이 날 일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촉구하는 것입니다.

당장 파라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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