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꾸러기 활동.
지난주 회의때 인원이 3명이나 늘었다는 소식에 참관뒤의 활동이라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재민선배나 건우와 다들 열심히 해서 특별히 처음 활동보다 힘들었다는 것은 느낄수 없었습니다.
다만 우리가 환경교육을 아이들에게 해줘야하는게 그게 잘 되고 있는가에 대해 조금은 걱정도 되고...그렇습니다. 저자신도 거기에 대해서 많이 부족한거 같고 아이들또한 환경관련 프로그램 보다는 놀이에 더많은 재미를 느끼는거 같아서 조금은 착찹합니다. 아이들이 우리와 손수건돌리기 하자고 활동을 신청한것은 아닌데..우리가 매주 회의하고 그런것은 아닌데..그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앞으로 더 공부도 많이 하고 노력도 많이 해야겠지요.
새로 들어온 아이들 지현이,수민이,형록이 모두 처음에는 어색해했으나 잘 어울려 주어 참 좋았습니다. 지현이가 좀 수줍음을 타는것 같지만 앞으로 더 나아지리라 믿고요.
그리고 재승이.. 활동 중간에도 물통에 물을 다 뿌리고 고함을 치는 바람에 재민선배와 건우뿐 아니라 모둠 아이들도 많이 놀랐습니다..
아이들이 "선생님 저 애 왜 저래요??" 이렇게 묻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대답해줄지몰랐습니다..얼떨결에 "오늘 친구가 기분이 많이 안좋은가봐" 이렇게 대답하고 말았습니다..
아직 활동 초기라 뭐가뭔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아이들이랑 손잡고 애기하는것이 좋은것은 느껴집니다..  
  
----- 꾸러기 1모둠 교사 이선영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