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구환경운동연합’과 ‘위생매립장 확장에 반대하는 서재지역 비상대책위원회’는 2004년 10월 8일 오전 5시부터 11시까지 매립장 반입 쓰레기에 대한 성상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하였습니다.

2. 조사 결과 매립장에 반입되는 우선 재활용 자원의 함유량은 플라스틱류가 17.3%를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 음식물이 9.2%를 차지하였습니다. 우선 재활용 쓰레기의 반입률은 전체의 30.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아직까지 매립장에 30%이상의 쓰레기가 즉시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 그대로 매립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3. 또한 배출과 수거 과정에서 아직 정착되지 않은 잠재재활용 품목은 기타 폐지류-화장지, 종이부스러기 등)가 58.5%로 가장 높은 반입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결과적으로 매립장에 반입되는 쓰레기중 우선적으로 재활용 가능한 자원은 30.8%로 또한 앞으로 정책과 제도의 전환을 통해 개선될 잠재재활용 가능한 쓰레기의 반입량 까지 포함하면 90%이상이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라스틱류는 분리수거를 시행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매립장 반입비율이 아직 높아 궁극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립장에서 악취 및 침출수 발생의 가장 큰 요인인 음식물의 경우 2005년부터 직매립 금지됩니다. 대구지역 역시 전 지역에 걸쳐 음식물 쓰레기의 분리수거가 실시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반입율의 상당부분을 차지함을 알 수있스니다. 2005년까지 두달여 남은 기간동안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잠재재활용 가능자원에 기타 폐지는 종이조각, 영수증등 기타 폐지로 배출시 종이류로 분류하여 배출하여 충분히 자원화가 가능한 품목입니다. 따라서 배출시 종이류와 함께 배출하는 방법으로 자원의 낭비를 막아야 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우선재활용 가능자원과 잠재재활용 가능자원이 전체 반입량의 94.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철저한 분리수거와 재활용품의 자원화 우선 정책을 통해서 매립하는 쓰레기의 양을 획기적으로 감량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 이에 대구환경운동연합은 2004년 10월 11일 대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성상조사결과 발표 및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지금 대구시청과 서재지역 주민들은 매립장 확장에 대한 추진과 반대의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대구시 위생매립장 확장 계획에 대한 당사자는 대구시청과 매립장에 인근한 지역주민만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매립장의 확장 계획은 대구시민 전체의 문제이며 해결의 방법도 대구시청을 비롯한 대구시민 전체에게 달려있습니다.
쓰레기 처리 중심의 매립장 건설이 아니라 친환경적인 자원화를 위한 재활용 중심의 쓰레기 정책으로의 전환을 이제 우리는 실행해야합니다.
이번 대구시의 매립장 확장과 이에 대한 주민의 반대운동이 가져다주는 교훈을 통해 모범적인 쓰레기 정책을 대구지역에서부터 관과 민이 함께 반드시 마련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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