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 스님 단식을 지켜보면서
한 인간의 생명과 천성산의 생명이 스러져가는 아픔을 느낍니다
입술깨물고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아픔도 함께.
그 아픔을 나누려고 대백 앞에 모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사, 주부, 누구나 할 것 없이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생명의 촛불을 밝히고자 합니다.
살 속 깊이 파고 드는 겨울저녁의 바람을 그대로 맞으며
그러나 생명을 잃는 아픔보다는 덜할 거라고 서로를 격려합니다
촛불집회는 7시에 시작해서 8시반 경에 마무리합니다
지나가다 한번 들르셔서 영상이라도 한 번 보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