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 쓰나미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쓰나미의 피해가 컸던 이유는 해안지역 난개발로 망그로브 숲과 산호초가 파괴되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초록행동단은 쓰나미의 비극을 통해 인간이 자연앞에 겸손해 지기를 바라며 희생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벌였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대구지역 환경단체들과 함께 태풍 쓰나미로 인해 피해를 받은 지역 사진을 전시하고, 희생자 및 자연에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추운날씨에도 서슴안코 시내로 이동하여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진행하면서 초록행동단의 활동에 대해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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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환경비상시국회의를 구성해 노무현 정부의 반환경 개발정책 저지 활동을 전개한 환경단체들이 을유년 새해 벽두부터 전국의 환경파괴 현장을 찾아 나섰다. 환경비상시국회의 초록행동단은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출정식을 열고 "환경파괴로 신음하고 있는 국토 곳곳을 찾아 자연에 용서를 구하고, 지역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해 현 정부의 환경 파괴적 경제개발 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초록행동단은 3일부터 23일까지 19박 20일의 일정으로 전국 23개 지역, 28개 환경 파괴현장을 방문한 뒤 23일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전국 환경이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