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칠곡군 왜관쓰레기매립장 현장 조사를 다녀왔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마창환경운동연합, 영남자연생태보존회, 칠곡환경미화원생존권쟁취를위한대구경북공동대책위, 대구지방환경청이 참가하여 현장개요와 현장실사를 조사하였습니다.

왜관쓰레기매립장은 칠곡군이 80년대 초반부터 90년대 후반까지 비위생매립장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문제는 우선 과거의 비위생매립장으로 사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에 지속적인 관리가 되어오지 못하였으며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바로 낙동강과 접해있는 점이었습니다. 침출수가 발생하면 바로 낙동강으로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관계기관에서는 20년이 지났으므로 침출수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포크레인을 이용하여 매립내용을 조사한 결과 1미터만 내려가도 쓰레기가 대량으로 나왔으며 쓰레기 썩는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쓰레기에 의한 오염과 침출수의 발생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낙동강 바로 옆에 매립장을 이용한 것도 이해할 수 없는 행위지만 이후에도 관리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한심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하루빨리 침출수에 위한 낙동강 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현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원상복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