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4인 선거구 분할'과 관련해, 대구시의회도 선거구 조례안을 '날치기' 통과시켰다.
대구시의회는 12.24 새벽 5시 50분쯤 본회의를 열어 '대구시 구.군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 정수에 관한 전부개정 조례안'을 의결했다.
대구시의회는 시의원 27명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 23명에게는 미리 본회의 일정을 알린 반면, 열린우리당과 무소속 의원 4명에게는 오늘 새벽 5시 31분쯤에 뒤늦게 문자메시지로 통보했다
한나라당을 제외한 열린우리당과 무소속 의원은 본회의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기초의회를 독점하려고 하는 대구시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의 상식밖에 행동은 시의원의 자질을 의심케 하지 않을 수 없다
대구시민단체는 긴급하게 이러한 사태를 규탄하는 시위를 대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