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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가 311일 개최됐습니다. 지난 한해 사업을 평가하고 올 한해 사업을 계획하는 자리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 온라인 회의를 진행했고 올해는 온라인과 병행하는 소규모 대면 총회를 가졌습니다.


회원을 10명 이내로 제안해서 많은 수의 회원들이 모이진 않았지만 임원과 활동가와 회원이 모여서 대구환경연합의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올 한해 나아갈 바를 논의했습니다


총회대상자 776명 중 104명(대면 13명, 비대면 9명, 위임 82명)이 참여하여 모든 안건이 통과되었고 많은 좋은 의견들이 나왔습니다나온 의견들은 잘 갈무리해서 올 한해 사업 방향에 녹여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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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회는 임원들이 바뀌는 총회여서 그간 수고해주신 의장님들이 물러나고 새로운 의장님들이 선출됐습니다


노진철 의장님과 문창식 의장님, 김성팔 의장님이 물러나시고 유병제 의장님과 한승훈 의장님이 새로 선출되시고 김해동 의장님은 연임하셔서 김해동, 유병제, 한승훈 의장님이 올 한해 대구환경연합을 대표하는 책무를 맡으셨습니다. 모쪼록 올 한해 대구환경연합을 잘 이끌어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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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는 페놀 사태가 발발한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또한 이 페놀 사태로 결성된 대구공해추방운동협의회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도 기획됩니다.

 

페놀 사태가 발발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낙동강은 여전히 신음하고 있습니다. 4대강 보로 막힌 낙동강은 매년 창궐하는 심각한 녹조로 인해 신음하면서 우리 식수원의 안전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낙동강은 다른 강과 달리 1300만 영남인의 식수원입니다. 강이 건강할 때 건강하고 안전한 식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낙동강이 건강해지는 길은 강이 막힘 없이 힘차게 흘러갈 때입니다. 강이 힘차게 흐르고 오염원 관리를 철저히 해나간다면 우리는 더 안전하고 건강한 식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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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입니다. 낙동강은 살고 싶습니다. 페놀 30주년을 맞아 신음하는 낙동강을 다시 되살려 놓는 길을 모색할 때입니다. 올 한해 낙동강이 힘차게 흐를 수 있도록 대구환경연합이 앞장서나아갈 것입니다.


페놀 30주년 낙동강은 살고 싶다를 피켓팅하면서 2021년 대구환경연합의 총회는 마무리되었습니다. 2021년 대구환경운동연합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