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가 보잉사의 후원을 받아 매년 서울 경기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기후변화학교'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기후변화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경북 영천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단체가 이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4월 초에 대상 학교 모집과 함께 자료집, 수업자료 준비, 강사단의 시연, 체험재료 준비 등 진행이 착착 순조롭게 되었습니다. 


전체 3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중 1강의 주제는 '기후변화와 우리의 생활'입니다.

2시간에 걸쳐 수업이 진행되는데 첫  시간에는 기후변화가 무엇인지, 왜 발생하는지, 기후보호를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친구들이 기후보호를 위해 아래와 같은 약속을 한가지씩 했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겠다'

'물건을 살 때 꼭 필요한지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사겠다'

'물건을 아껴쓰고, 친구들과 바꾸거나 나누어 쓰겠다'

'휴지 대신 손수건 쓰겠다'

'쓰지 않는 플러그를 뽑겠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


다음시간에는

휴지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를 약속하며, 손수건에 천연염색을 했습니다. 쪽 염색을 하면서 청출어람(靑出於藍) 이라는 말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이유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표정처럼 명쾌하고 맑은 푸른색으로 손수건 염색이 잘 되어서 모두 만족해하더군요.

자신이 직접 염색하고, 또 색도 곱게 물들어서 손수건 사용하면서 뿌듯해할 것 같네요.


4월 17일 화산초, 신녕초를 시작으로 5월 7일 거여초, 영천초까지 7개 학교 9개 학급의 1강 프로그램이 모두 끝났습니다. 


2강은 '기후변화와 에너지'를 주제로,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체험도 수업 중에 진행됩니다.

3강은 이 어린이들이 대구에 와서 녹색에너지체험관 나들이, 달성습지 탐방을 하게 됩니다. 


모두 마친 1강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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