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전 세계 시민들이 각국 정부와 지자체에 기후위기 대책을 요구하며 등교나 출근 거부시위를 벌이는 글로벌 기후파업(Global climate strike) 행동에 나섰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4일, 25일 전국 곳곳에서 기후위기의 또 하나의 원인이자 결과인 불평등을 해결할 것을 주장하며 '기후정의'를 촉구하는 행동을 펼쳤습니다. ☞더 보기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은 9월 24일 금요일 오후 2시 동대구역 광장 기후시계 앞에서 글로벌 기후파업에 동참하는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사진 보기


대구시는 지난 4월 베를린, 뉴욕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기후시계를 설치했다고 자랑하곤 합니다. 지난 6월에는 탄소중립시민협의체를 발족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정책 이행의 행보가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고 있는지 의문부호가 남습니다.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은 상징적인 기후시계 앞에서 시민들에게 기후위기의 시급성을 알리는  ‘다이 인(die-in)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한편 대구시에 탄소중립 관련 정책 질의서를 발송하고 파국적인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걸맞은 대구시의 구체적 정책 집행을 촉했습니다.


* '선언'만큼 '행동'하라! * 2030년 탄소배출 (2018년 대비) 50% 감축! * 대구는 난개발 공사판! 탈토건과 함께 탈탄소! * 기후위기는 우리 모두의 위기, 정의로운 전환! * 도로를 공유하라! 이벤트성 '차 없는 거리' 넘어 일상에서 '차 없는 거리'를! * 기후위기 재난 속 주거취약계층 지원 확대! * 석탄발전 전기 말고, 태양광·풍력발전 전기 사용할 권리를 달라! * system change! climate change! 지금 당장, 기후정의! 함께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