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48일째 1700배 누적횟수 206,724배


공원 안에 많은 시민들이 느즈막한 오후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나무 그늘 아래 책을 읽고 있고, 벤치에서는 아름다운 연인들이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습니다.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는 엄마품으로 아장아장 걸어갑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우리의 마음이 여유로워집니다. 느긋해집니다.
짜증스러운 마음도, 조급한 마음도 공원에 들어서면, 자연을 조금만 느낄 수 만 있다면, 한결 나아집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알 수 없는 기운을 주나 봅니다.
자연이 주는, 앞산이 주는 그런 기운을 마음껏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참가자들의 염원글>
더 이상은 안됩니다. 인구재앙이 무섭습니다. 그러나 환경파괴가 더 무섭습니다. - 함께하는 주부모임 정경숙
우리의 소중한 자연자원이 보존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후손에게도 아름다운 자연이 이어졌으면 합니다. - 영남대  이순현
고즈넉함, 한적함, 여유로움, 너그러움 - 환경연합 장철규
금강제비꽃, 하늘말나리. 투구꽃  앞산에 사는 꽃들. 앞산을 만나는 우리들 - 환경연합 정숙자
설마했던 25만 4천배가 다 되었습니다. 앞산은 결코 뚫리지 않습니다. - 구태우
앞산터널반대! 건강한 모습의 앞산을 있는 그대로 지켜가자 - 이선화
앞산! 너의 고귀함에 온몸 엎드린다. - 박순옥
곧 후회할 그대들의 어리석음! - 이은정
앞산 신령님! 부디 갸륵한 닺 살피시어 보금자리 지키소서! 문창식

<일 정>
28(수) 5시 국채보상공원 삼덕파출소 맞은편
29(목) 5시 228공원
30(금) 6시 앞산 달비골 천막농성장 앞(천막농성 100일, 25만 4천배 달성기념 문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