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을 끝으로 2년 이상 멈춰 있는 월성1호기를 재가동할 것인지, 폐쇄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가 지난 1월 15일 열렸지만 이날 결정하지 못하고 2월 12일로 결정을 미뤘습니다.  

 

12일을 며칠 앞둔 2월 9일 오전 11시, 서울과 경주, 부산, 울산, 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에서 동시다발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을 비롯한 대구경북시민들은 올해 들어 가장 날씨가 추웠던 이날 경북도청 앞에 모여 원자력안전위원회가 2월 12일 회의에서 월성1호기 폐쇄를 결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시민선언을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월성1호기를  재가동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로

전력공급에 전혀 차질이 없고

수명연장을 해도 적자사업으로 경제성이 없고

노후원전은 안전에 취약해 핵 사고 위험을 높이고

종주국 캐나다도 수명연장을 포기했고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미래세대까지 부담을 주는 핵폐기물을 다량발생시키고

국민 다수가 월성원전1호기 페쇄를 요구하고 있다며

 

오히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 월성1호기 수명연장을 중단해야 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러한 국민적 요구를 수용해서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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