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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회 에너지의 날 행사가 불을 끄고 별을 켜다 나누자평화의 에너지라는 주제로 8월 22일 오후 5시부터 9시 반까지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대구를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됐다.

 

○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그해 최대 전력소비(4,738kW)를 기록했던 것을 계기로 국내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가 2004년부터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해 정부기업, NGO와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에 밤 9시부터 전국 동시 5분 소등과 전력소비 피크시간대에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라는 상징적인 실천 행동으로 전 국민 참여 절전 행동을 추진해왔다에너지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총 858만 9000kWh에 달하는 실질적인 전력절감과 이를 통해 398만 4344kg의 탄소를 감축했다.

 

○ 대구에서는 전국 동시 5분 소등’,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교육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불을 끄면 월화수목금토일이 보입니다(천체 관측)’, ‘태양광 로봇 경주’, ‘에너지 퀴즈’, ‘자전거 발전기 체험’, ‘대구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가입 안내’, ‘대기전력 체험’, ‘탈핵 부채 만들기’, ‘에너지 캘리그라피 및 스티커 타투 체험’ 등 다양한 부스행사가 진행됐고각 미션을 수행한 시민들에게 네트백텀블러 등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 문 닫고 냉방영업 독려 캠페인’,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 ‘다함께 에너지 댄스’, 축하공연에 이어 개회식에서는 에너지시민연대 김종석 공동대표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 최운백 본부장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박병춘 본부장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최현복 회장대구녹색소비자연대 정현수 대표자연보호 대구수성구협의회 오세구 회장 등 주요단체장과 에너지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동시 소등행사가 진행됐고 그동안 무대에서는 탁종훈 씨의 팝핀 공연이 펼쳐졌고이어 에너지지구생명을 주제로 한 어린이 노래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 참가자들은 에너지절약 선서를 통해 다음과 같이 다짐했다시민이 에너지의 주인임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다급증하는 에너지 소비를 방치한 채 수급안정은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명확히 하고 수요관리 중심의 에너지 정책 수립에 한 뜻을 모은다미래 세대와 환경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재생가능 에너지 보급 확대와 효율 향상에 힘쓴다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생산에 주체적으로 나서고 함께 행동한다.

 

○ 대구에너지시민연대 사무국 김은영 국장은 미세먼지폭염원전으로부터의 안전 등 지구 환경문제의 중심에는 에너지가 있다에너지를 소비하는 우리 시민이 더욱 적극적으로 에너지 생산에 관심과 선택권을 가지고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시민들이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을 넘어 어떤 에너지를 사용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선택해야 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게 시민이 중심이 되는 에너지전환을 위한 법과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구YWCA, 대구기후환경네트워크대구녹색소비자연대대구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대구환경운동연합,녹색미래 마을&사람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자연보호대구남구협의회, ()소비자교육중앙회 대구광역시지부 등이 함께 한 이번 행사는 대구에너지시민연대 주관대구광역시 후원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