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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7일 오전 11, ‘마지막 남은 칠성개시장 완전 폐쇄를 위한 연대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칠성개시장 폐쇄에 한달 남짓 일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명한 결과를 알리고, 권영진 시장에게 칠성개시장 폐쇄 약속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  [기자회견문] 

 

기자회견에 참여한 경북대 비건동아리 비긴의 나루 님은 고기가 되기 전의 개들은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폐사된 닭, 다른 개의 고기를 먹기도 한다. 배설물을 치워주지 않아 재래식 화장실을 방불케 하는 뜬장에서 개들이 피부병, 기생충, 심장사상충, 클레라, 선모충증 등 병 에 걸리는 일은 부지기수이다. 상황이 이러니 농장주들은 항생제를 남용하게 되고. 개는 식약처의 잔뇨, 항생제, 미생물검사 등 안정성 검사 대상이 아니다. 개를 먹는다는 것은 이러한 환경을 먹는다는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대구환경교육센터 주영 활동가는 일만 명 이상이 동의한 사안에 면담을 거부한 대구시를 비판하며 개나 고양이를 먹고, 먹기 위해 처참한 도살이 버젓하게 일어나고 있는 나라, 그것을 합법으로 해달라는 요구가 있다는 것이 너무 슬프다. 현재 개를 식용 목적으로 기르는 것 자체를 금지하는 법률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처벌을 위해서는 도살 현장을 적발해야 함에 따라, 동물단체들은 경찰을 대동하고 도살장들을 급습해 불법 도살되고 있는 개들의 현실을 알리고 있다. 너무나 처참하게 죽어가는 개들이 수없이 존재하지만, 누군가 적발하거나 감시하지 않으면 버젓하게 운영될 수 있는 지금의 사회가 큰 문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기본소득당 대구시당 신원호 위원장은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들이 늘어난 만큼 동물권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리고 얼마 전 법무부에서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조항을 만들겠다고 입법 예고를 했다. 다만 우리가 고민해야 할 동물권이 비단 반려동물에 한정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동물보호법을 넘어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한다. 마지막 남은 칠성개시장의 폐쇄로부터 출발하자.”라고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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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남은 칠성개시장 완전 폐쇄 위한 연대는 일만 시민의 요구를 대구시에 전하고자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대구시장은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대구시 농산유통과는 해당 단체에서 면담을 요청하는 주요 사항인 칠성개시장 폐쇄 서명 결과 전달 및 폐쇄 촉구에 대해서도 현업 부서별 조치사항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포함하여 연대 내 포함된 동물보호단체에 서면으로 답변 조치하였고, 해당 단체의 실무자와도 유선으로 필요시 수시로 관련 의견을 교환, 수렴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연대 내 단체들과는 시장정비사업계획이후에 진척된 논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농산유통과 담당 주무관에게 서명 결과(726일 오전 11시 기준 11,047명)와 폐쇄를 위한 요구서를 전달하였고, 요구서에는 81일까지 답변 회신을 명기했습니다

 

○ 마지막 남은 칠성개시장 완전 폐쇄 위한 연대 615일 발족하여 온라인 서명과 SNS챌린지를 펼치고, 710일 초복을 앞두고 대구 전역에 현수막 행동을 하였습니다. 711일 초복에 '동물을 위한 전진 집회'에 함께 했고, 월 1회 개식용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회를 열고 있습니다. 7월은 영화 '누렁이' 상영회를 가졌고, 8월은 다큐 고기가 되지 않을 자유를 함께 감상하고 임진평 감독과 온라인GV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서명과 챌린지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마지막 남은 칠성개시장이 완전히 폐쇄 될 때까지 연대는 끝까지 목소리를 내고 행동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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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 하기] bit.ly/2021칠성개시장완전폐쇄 

 ☞ [민원 참여] 대구시와 북구는 칠성 개시장을 전면폐쇄하라

 ☞ [SNS 챌린지] #내손을잡아챌린지 #2021칠성개시장완전폐쇄 #식용견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