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에 무방비상태인 핵발전소는 NO!"
탈핵 피켓 들고 수성못으로 화요시 캠페인 다녀왔습니다.
지난 역사 동안 인류는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더 높게 건물을 쌓아 올리고, 더 환하게 빛을 밝혔죠. 그러나 여전히 홍수, 태풍 같은 자연재해는 우리가 쌓은 것을 한 번에 무너뜨릴 강력한 힘을 보여줍니다.
기술의 집합체여서 '안전'하다고 하는 핵발전소는 과연 자연 앞에서 예외가 될 수 있을까요? 9월 초 9호 태풍 '마이삭'으로 부산 고리핵발전소 1~4호기, 신고리핵발전소 1·2호기의 외부 전원이 끊어졌습니다. 10호 태풍 '하이선'은 경주 월성핵발전소 3·4호기를 가동 중단시켰습니다.

태풍 때문에 핵발전소가 일시 정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03년 태풍 '매미'로 월성 2호기가 멈췄고, 2014년 고리 2호기 원자로가 펌프실 침수로 정지되었습니다.
자연재해가 올 때마다 두려움에 떨 수는 없겠죠. 핵발전은 우리의 최종 목적지가 아닙니다. 얼른 안전한 에너지로 넘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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