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25 (1).jpg


4월 25, 대구 동성로 대백 앞 광장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미세먼지, 온실가스, 플라스틱 오염 등을 주제로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180425 (8).jpg


미세먼지의 발생원, 유해성, 2차 미세먼지 등에 관해 설명하는 피켓들이 보입니다. 옆으로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퍼포먼스가 눈길을 끕니다. '석탄화력발전 태양과 바람으로 전환하라', '고작 13개 미세먼지 측정소 확대하라', '미세먼지 경보 시, 차량 강제 2부제 도입하라'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180425 (3).jpg


자동차 교통 수요 관리 어린이, 노인 취약계층 미세먼지 별도 기준 마련 도시 녹지화 확대 석탄발전소 축소 및 신규 계획 중단 자전거 도로 확대 공사장 먼지 저감 등 시민단체의 정책 제안에 스티커로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180425 (5).jpg


고르게 공감을 얻은 가운데 자동차 교통 수요 관리에 대한 의견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었습니다.

 

180425 (4).jpg


그럼 시민들이 제안하는 미세먼지 정책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대중교통 배차시간 줄이기", "대중교통 편하게 하는 것", "차량 2부제", "자동차를 줄이자", "차량 9부제 합시다", "자전거 도로 확충", "자전거 타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간다", "우리동네 공원을 지켜주세요", "미세먼지 줄이는 숲 가꾸기", "석탄발전소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 개발" 등이 있었습니다.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하고 도보와 자전거를 활성화하면서 자동차 총량을 줄이고 녹지 공간을 늘려가는 환경친화적 도시계획을 시민들도 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180425 (7).jpg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휘해 미세먼지로 4행시를 짓기도 했습니다.

 

''세 먼지 때문에 ''상 살기 힘들다. ''저 시민들이 나서서 ''구를 지키자. / ''미한 실천이라도 좋으니 ''상과 환경을 위해서 ''지로부터 우리를 ''켜내 보자. / ''치겠다. ''상에. ''지가 ''구를 다 덮었네. ~ / ''세 먼지는 ''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 미래에 대비할 것이 아니라 ''금부터 해야 합니다. / ''세 먼지가 ''상을 덮고 있습니다. ''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고 ''금 우리나라의 대기에 있습니다. / ''세 먼지는 ''계 모든 곳에 있고 '' 미래가 아닌 ''금 우리 곁에도 있다.

 

미세 먼지가 우리 일상에 밀착해 있는 문제라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80425 (6).jpg


'우리 집 전기도둑은 누구인지' 알아보는 부스에서는 대기 전력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온실가스 11톤 줄이기 실천 참여 서약을 받기도 했습니다.


180425 (2).jpg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자'는 취지로 일회용 컵 대신 머그잔이나 텀블러를 사용하자고 선언하는 인증사진을 찍는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시민들이 다짐한 '지구를 위한 약속'들이 공허한 외침이 아니라 우리 삶을 바꿔나가는 행동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는 정부와 지자체의 고민도 함께 깊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