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2월 함길밥상 후기 알려드리러 왔어요.

지난 수요일 함길밥상에서는 "경주 월성 원전 1호기" 폐로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요.

 

식사메뉴는 앞서 공지한대로 뿌리채소새우밥이었고요. 다슬기국이랑 함께 먹었습니다.

이번 함길밥상 때는 반찬이랑 사이드메뉴를 미리 준비 못해서 밥상이 좀 썰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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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사이에 숨은 새우와 우엉, 연근이 보이시나요?

좀 더 근사한 플레이팅을 하지 못해서 스텐그릇은 잘라버렸습니다. ㅎㅎ

 

아래는 소박한 밥상에도 맛나게 드셔주시는 회원님들 사진이예요.

3월에는 더 맛난 걸로 준비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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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 토론 내용으로 들어갈게요.

여러분 혹시 경주에 원자력 발전소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셨나요? 저는 작년에 알게 됐는데요.

월성이라고 하면 어디에 있는 곳인지 잘 모르지만 경주라고 하면 바로 알 수 있으시죠?

사실 원자력 발전소의 이름에는 꼼수가 있는데요. 일부러 광역시나 시도 명칭을 안쓴다고 해요.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반발 때문이기도 하지만 원전위치를 정확히 드러내지 않으려는 꼼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이 바로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에 있는 월성 원전이예요.

경주 월성원전은 우리나라에서는 두번째로 상업운전을 시작한 곳으로 총 6개의 원전이 있어요.

그 중 2000년 이전에 지은 것을 월성 1~4호기, 2000년 이후에 지은 것을 신월성 1~2호기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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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원전 중 1983년 4월에 상업운전을 시작한 월성 원전 1호기는 2012년 11월 설계수명을 다하고

가동을 중단했는데요. 2015년 2월부터 수명이 끝난  월성 원전을 다시 가동하기 시작했어요.

원자력 안전 위원회가 수명연장을 결정했기 때문이예요.

이미 수명을 다한 위험한 원전을 다시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데요. 

객관적으로 잘 정리한 곳이 있어서 링크로 소개할게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44071&cid=58583&categoryId=58586

 

잘 보고 오셨나요? 읽고 오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요즘 참 공부하기 좋은 시대입니다. ㅋ

저희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지금 당장 월성원전 1호기의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그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월성원전의 구조적 취약성입니다.

 

경주 월성원전 1~4호기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가압중수로형 원자로를 쓰고 있어요.

가압이란 압력을 가한다는 뜻이고, 중수라는 건 물의 종류인데요. 일반적인 물보다 무거운 물이라는 뜻이예요.

그런데 이 무거운 물을 사용하는 원전은 다른 원전보다 방사성 물질이 더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 증거로 월성원전 인근 주민들의 소변검사결과를 들 수 있어요.

4~5살짜리 아이의 몸 속에서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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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중수로원전에 사용되는 핵연료는 다른 원전에 비해 얇은 금속으로 감싸져서 압력에 약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충격에 약하다는 소리죠. 그런데 월성 원전 밑으로는 활성지진대가 지나고 있잖아요.

지진이 일어나서 충격이 생기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원자로가 파괴될 위험이 아주 큽니다.

지난해 일어났던 경주지진은 아래위로 흔들리는 지진이었어요. 이걸 어려운 말로 직하지진이라 하는데요.

아무리 뛰어난 내진설계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직하지진에 견디는 기술을 가진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현대공법상 불가능하다고 해요. 그 어떤 내진설계도 소용이 없다는 거죠. ㅜㅜ

그러니 월성 원전은 모든 원전 중에서도 당장 가동을 중지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