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궁.^^;; 잊고 쓰러져(-_-;;) 있다가 이제사 올립니다;;ㅂ;;


첫날-

모르는 사람이 왜이리 많은지... 사대부중에선 많이 왔네...
나도 다음에 올땐 친구들 몰고올까...라는 생각을 접고 버스를 탔다.

타자마자 나눠주는 셔츠에...가방...모자...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가방은 어느새 터질것같고...

엥? 금호강이 아니라 금오강? 금오강은 어디에 있는 강이예요~ ~_~

문득 출발하는데 딱 생각나는건...

바나나 우유...내가 없는동안 내 가족이 노리면 어쩔까...하는 생각으로 좌절하면서 이동...;;

한참가다 만난분은... 두시간동안 기다리셨다던 재윤쌤...

우리가 30분 늦었다 하지만...

쌤은 2시간이나 기다리시다니...대단하신 분...

처음 금호강의 발원지에서 주욱 내려가는 코스라 하는데...

전선때문에 잘려가는 나무를 보고 안쓰러웠다.

예전에 얼음을 저렇게 자르기도 했다던데..(지금도 쓰이는곳이 있긴 하지만)

마침 지나가던 KT자동차...

타이밍도 기가막히게 좋구만...하는 생각으로 무작정 도보시작.

솔직히 신청했을땐 도보라는걸 몰랐다.맙소사;;

담배도 봤는데...저 담배들은 뭘로 될까? 디스?장미?

성운이 형이랑 주저리주저리 하면서 갔는데...

9년차가 왜이리 차이가 없는거야! 형이랑 나랑 가지고 놀던게 비슷하잖아!

하는 잡생각도 하면서...느긋하게 걸었다.

처음으로 만나는 버스가 왜그리 반갑던지...

수질조사를 한 곳에서...

왜 사람들은 고기를 구워먹는것이냐아아아앗!!!!!!!!!

나도 배고파.-_ㅠ 나도 주지...

라는 생각과 함께 수질 조사를 끝내고 매운탕 먹으러 gogo~

얼마나 맛있었던지~

하지만 고추는 손도 안댔다. <-옆에 먹은 형 얼굴 보고 심히 매운걸 알았다.

먹고 또다시 걷고...걷고...

첫날 진저리치게 걸은후...도착한...수련원...

얼른 목욕하고 밥먹고...

뭐? 하나되기?

밤에 하는거...

거기서 잊을수 없는 한마디...

"대학생이시죠?"

이...이누무 시키가...

얼굴하고 이름 다 기억해 놨다.-_-+

잊지 않겠다...

프레젠테이션...성운이형한테 맞긴후...

대충 발표하고...

깨끗한 강을 원하면 고기를 구워 먹지마!

라고 생각한후...

그대로 골아떨어졌다.



둘째날-


버릇처럼 몸이 시계화가 되어있어서 새벽5시에 일어났다.

다소 저혈압증상이 있어서 조금은 멍해 있었지만...

얼른 정신을 차리고 씻고...밥먹었습죠...

평소엔 밥도 잘 안먹지만...

뭐 따로 먹을게 있는것도 아니었고...

그냥 주는대로 먹었다.-_-;

또다시 도보이동...첫날은 안그랬는데 둘째날은 왜그리 힘들던지...

더구나 지나가는 길마다 보이는 잘익은 천도복숭아....+_+

서리하고 싶었다.ㅠ_ㅠ

댐에서 보고 들은 것들... 참... 그런사정이 있었구나 싶었다.

점심...매운탕...반찬가릴때가 아니라서 마구 때려붓다 목막힘.-_-;;

점심먹다...푸우우웃. 뭐? TV에서 취재하러 온다고라고라?

인터뷰하느라 삐질했고... 열심히 걷긴 했으나...

나중에 확인하니 내가 나오는 장면은 거의 편집.-┏

한동안 좌절해 있었다.

오후에도 여전히 걸었다.

중간에 멈춰서서 잡은 물고기들...

솔직히 수질조사가 기억이 제대로 안나는게...

내가 담당한 COD의 수치가 일정하거나 상류보다 적게나온 경우가 많다보니;;

(솔직히 고기잡고 싶은 생각이 앞섰다)

또다시 걷고...걸어서...

나중에는 아예 헛소리까지...

뒤에서 비웃은 어제 "대학생이시죠?" 한 여학생.-_-+

잊지 않겠다...+<-영어단어나 잊지마라

버스...봤다...우와아!!!

버스만세!!!

허탈했던건...

우리가 힘겹게 걸어온 길을...

버스는 순식간에 우우웅~

이런.-┏

저녁에 실시한 발우공양...

솔직히 남기면 안된데서 쫄았다.

그래서 밥 좀만 덜었는데...

진심으로 후회했다.-┏

배고파서 죽는줄 알았다.ㅠㅠ

(그런데 밥먹는데 카메라를 들이대서 밥먹는데 움찔...;)

후에 치킨으로 대처해서 다행이었지만. <-닭다리만 7개 먹었다

발표는 우리조의 풀박사님들~

남자들이 수질조사하는동안...

재윤쌤 따라다니면서 수고한 여학생들.

발표도 잘했다.

발표끝나고...

난 대학생이라 불리는 몸인데 왜 맥주를 안주는 건데~ㅠㅠ

치사빤쓰 성운이형<-만만한게 성운이 형이냐

그리고 치우고...

잠도안오는데 애들데리고 떠들고...

참 애들한테 좋은 얘기(?)도 했다.=ㅂ=<-무슨얘길 한거야

그리곤 다시 쿨...쿨...


셋째날-



헉. 오늘은 조금 늦게 일어났다. 6시...

그래도 빠당빠당 씻고...

어제 걸었던 길을 버스타고 다시 우우웅~

헉.-_-;;

버스의 고마움을 이제 알았다.

오전에 걸었을때 보이던...복숭아...포도들...

으윽...

점심메뉴는 오옷! 정식!

(솔직히 셋이 한테이블에 있어서 3000원씩 모아서 고기먹고 싶었다.)

오후에도 여전히 걸었다.

나는야 기수~ 유후~

셋째날은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다.

그 이유가 있는게...

둘째날 친구한테 힘들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그녀석이 눈치빠르게 내가 좋아하는 누나의 사진을 보내준것이다.헉.

고마운 짜식... 그 누나를 생각하며 다시금 힘을 냈다.

그 와중에... 시작된 내기...

비 오나 안오나...

나는 콜라 두병을 걸었다.-_-;;

나중에 들은 이야기. 헉. 구부장님이 내기를 하면 무조건 진다고?

결국...

오후에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더니...

비왔다.-┏

발빠르게 정자로 갔지만...

내기에 져서...좌절하면서 걸었다.ㅠㅠ

중간에 잠깐 쉴때...1~2분도 안되서 비가 우르르르~

버스 탄 후에도 온 비였다...

습지를 둘러보고 간다 하였는데...

잎으로 내 머리를 가리고... 돌아다녔다.

다시...숙소로 이동...

크아아...

고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 얼마만에 보는고기였던가...

우리테이블은 3명이 앉아서...

3명서 배 터지게 먹었다=ㅂ=;;

옆테이블서 비계살 부분만 먹던 녀석.

괜찮냐?;;

저녁엔 또 쓰잘때기 없는 장난하다 잤고...

발표...확실히 우리조가 잘했다.크하하하하<-아무것도 안하고 빈둥빈둥 있었던 녀석



마지막 날-



아침에 일어나서...

몸상태를 확인하고...(장거리 여행을 도보나 몸이 힘든 여행은 꼭 몸상태를 확인하는 버릇이 있다)

시내나간다니... 최대한 모자눌러쓸 준비하고...

도보...계속 걸었다.ㅠㅠ

그래도...결국...

도보일정은 끝났고...

앞으론 버스이동...

점심은 별로 맛이 없었다...

고기 건져 먹기(일명 낚시) 하다가 밥하고 국물로만 배채우고 나와서 버스에서 쉬다가...

하수종말처리장...

덥고 지쳐서 설명 제대로 못들었다.-_ㅠ

시내 캠페인... 아는사람 만났다.=ㅂ=;;

남은 구간...

미치는 줄 알았지만...

가끔 폰을 꺼내서 그 누나 사진을 확인하면서 걸었다.

결국 금호강의 맨 마지막 지점...

거기서 뭔가를 하나 얻어왔다...

아니, 배워왔다라고 해야 할라나...

아무튼, 시청 도착전에 연락처 주고받은뒤...

다른 연합의 일때문에 먼저 휭~




다들 수고하셨고요.^^

내년에도 볼수있기를 빕니다.ㅋㅋ

이번 기회로 금호강을 조금이라도 더 안것 같은데...

사람들은 왜 깨끗한 곳에서 고기 구워 먹길 원하면서...

스스로 뒷처리를 못하는 것일까요...

인간은 이기적인게 확실한것 같네요.

이번 기회로...

조금이라도 제가 금호강이 깨끗해 지는데 도움이 되고...

50여종이 넘는 생물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 출혈을 감수하면서 종점(?)까지 걸은 아이에게 박수를.ㅋㅋ





뒷이야기-


J 모군. 금호강 탐사 다녀온뒤 잠도 못잠.

정보연합때문에 다음날 난동을 피우다가...

결국... 일요일...

목욕하다 욕조에서 졸아서 욕조에서 자그마치 17시간 숙면.-_-;;

허벅지 더 굵어짐...=ㅂ=;;

허리 얇아짐...30->28인치

몸무게 줄어듬 72->65

오른발 새끼 발가락 물집 터짐.=ㅂ=;; 곯았음.;;

다음에는 반드시 안가겠다 혈서 씀.<-칼로 베인데서 나온 피로 씀=ㅂ=;

책상,밥상 공포증 생김.=ㅂ=;; 일어날때마다 조심조심...;;ㅂ;;

자해로 오해받은 내 영혼. 결국 정신병원의 원장님이신 모 형 뵙고 옴.=ㅂ=

대학생이라 오인받은 내 얼굴. 나를 대학생이라 부른 아름다운(?) 영혼(?)들...

잊지 않겠스와!!!!!! +ㅁ+!!!!!!!!!!!

탐사 이후... 계곡 갔을때...

나 혼자만 물고기 때지어 잡음...=ㅂ=;;

물고기 잡는 능력... 상승...;;ㅂ;;

제일 중요한...

TV...

그때 게이트볼 치시던 할아버지...

만 본게 아니었다...

우리 정보연합은 아예 빔프로젝트 가져다 단체로 보질 않나...

우리학교 3학년들... 가끔 세이로 쪽지가...;;ㅂ;;

티브이 잘봤단다...;;

버스타고 집에서  정보연합 집합장소로 가는 길...

"야 쟤 TV에서 나온 애 아냐?"
"어디서?"
"아침에 봤잖아,왜, 거기서 맨 마지막에 나오던 애."
"아, 그 애?"

...와 같은 소리를 들어 가면서...

TV는 참 미묘하게 많은 사람이 보고있다는걸 알았...OTL...


갔다 온 후... 보고싶었던 하가렌...데스노트...디그래이맨...도박묵시록 카이지...이니셜D등을...

몽땅 다운 받아논걸 재독 했다.=ㅂ=;;

데스노트 하니까 생각났는데...

나보고 대학생이라 하였던 아름다운 영혼들~☆

데스노트만 주우면 이름을 쓰윽...← 더위먹었다.

탐사 끝나고 그때 그 누나 사진을 보내줬던 친구에게 밥을 한끼 샀다.

그 친구가 보내준 사진이 아니었다면 탐사 끝나기 전에 포기하고 쓰러졌을지도,

결심이 흔들렸을지도 몰랐기에.ㅋㅋ


내 폰에 번호 저장되있는 사람이...
구부장님...
성운이 형...
성혁이...
재윤쌤...
구가림...

내 번호는 0 1 0 - 6 6 5 8 - 9 1 1 9 니께 저장해 두시길.

덧. 가림아. 저번에 700-5425 내가 보냈다.=ㅂ=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