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을 하나씩 꼽으며 세어보니 <두런두런 환경인문학>이 올해를 마감하는 12월에 열 번째를 맞이합니다. 숫자 십은 십진법의 기본으로 만족, 충만의 숫자라고 합니다. 십은 일괄해서 정리한 전체를 이룬 수로써 절대성, 이해력 등을 상징하는 숫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두런두런 환경인문학>의 십(10, 열 번째)는 만족과 충만으로서 맺음이 아니라 부족하고 비어있는 열린 맺음으로서 십을 의미합니다.

 

시작을늙음, 죽음, 자연에 대해서로 열어서 마지막 달은 우연히도 건강법의 허와 실이란 주제로 역시몸에 얽힌 삶을 이야기 합니다. 첫 번째 시간의 죽음이 웰 다잉(well-dying)으로서 현재의 삶을 이야기했다면, 열 번째 시간의 건강법은 현재 우리 몸에 새겨지는 의미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입니다.

 

공중파는 물론 케이블 채널과 서점의 진열대에서 우리는 수많은 종류의 건강법을 마주칩니다.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종용받는 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아닐까요?

 

우리 삶의 기본은 입니다. ‘는 끊임없이 생동하는 몸으로 존재합니다. 또한 내 은 사회 속에 존재하는 를 체현하는 그릇이기도 합니다. 나란 사람의 의미를 체현하는 존재로서 을 이왕이면 제대로 돌보는 일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입니다. 2015<두런두런 환경인문학> 마지막 시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느 해와 다른 연말을 보내고 싶은 분들, 내년에는 좀 더 내 몸을 사랑하고픈 분들, 세상의 모든 들을 향해 열려있습니다^^

두런두런_12월.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