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처럼 예측하기 힘든 봄날이 있을까요?

며칠 추워서 날씨 걱정하고 있었는데 꾸러기활동이 있는 24일에는 그야말로 따사로운 봄날이네요. 

두번째 활동은 청도에 있는 공작소에서 목공놀이를 했습니다. 

 

SANY0498.JPG먼먼저 공작소 선생님께 공구 설명을 들었습니다.  사람 손의 힘으로 사용하는 수동공구와 전기를 꽂아 사용하는 전동공구에 대해 배웠어요.  선생님이 들고 계시는 공구는 '끌'이예요. 나무를 파낼때 쓰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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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별로 모여 점심을 먹었어요.

목공소 안 의자에 앉아 먹는 조, 밖에서 자리를 깔고 동그랗게 모여 각자 싸온 도시락을 나눠 먹는 조, 벤취에 앉아 먹는 조, 조에서 떨어져나와 혼자 먹는 아이... 따사로운 햇살 아래서 밥 먹는 모습도 평화로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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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는 공작소 선생님이 만드신 흔들 목마, 기린 같은 걸 타기도 하고, 동네 놀이터에서 같이 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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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이 한창인 복숭아 밭에 들어가 그림을 그렸어요.

세밀화는 대상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그려야하니까 그 대상의 특징을 잘 알 수 있게 해주지요.

친구들이 그린 복사꽃, 정말 멋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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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자유롭게 만드는 목공놀이 시간.

여러 형태의 나무조각들, 대나무, 철사, 천, 콩 등을 이용해서 자기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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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천과 나무를 이용해서 인형을 만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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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과 도토리를 이용해서 동물인형을 만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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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집과 강아지... 지붕이 정말 실감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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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꾸러기 친구들의 활동을 카메라에 열심히 담는 두 분이 있었는데 MBC'문화요'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하시는 분들이래요.

우리 친구들과 인터뷰도 하고, 카메라에 찍기도 했는데 그 내용이 4월 30일에 방송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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