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3.8. 달성습지 모니터 결과

 

시간: 10시~ 12시 (비가 와서 일찍 끝냄)

코스:대명유수지 남쪽 제방~ 진천천~ 진천천 금호강 합수지점 조금 못미쳐 마침(아래 지도 참조)

참가자: 박은주, 홍성조, 정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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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모니터 구간(노란선) 

 

1. 제방 위에서 본 대명유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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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달성습지 영역이었던 지금의 성서공단의 배수를 원활히 하고 홍수피해로부터 공단을 보호할 목적으로 만든 대명유수지, 갈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눈으로도 확인될 만큼 수위가 높아져 있는 상태다. 2015년에, 항상 잠겨있는 부분에 물억새가 자라지 못하고 죽었던 흔적이 검게 드러난 사실을 확인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로  중간중간 검은 부분은 물억새가 죽은 자리다.

-제방과 대명유수지 경계를 따라 갈대가 숲을 이루고 있고, 나무도 드문드문 나 있어 작은 새들이 먹이활동을 하며 숨기에 좋은 장소다. 방울새가 떼로 몰려다니며 작은 가지에 쪼르르 앉았다가 사람들이 다가가면 순식간에 날아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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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울새(?)

 

2. 제방의 남쪽으로 내려가 진천천까지 직진.

느릅나무들이 간간이 있고, 진천천 가까이에 느티나무 숲 형성됨. 느티나무 숲을 지나 진천천 가까이로 가면 양버들과 선버들.

이 구간을 가는 동안 쇠밭종다리(혹은 노랑눈썹멧새), 멧비둘기, 돌아오는 길에 후투티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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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버들의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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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랑눈썹멧새 혹은 쇠밭종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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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비둘기  *멧비둘기와 멧새(? 혹은 종다리)의 앉은 자리를 비교해보면 재미있다. 새들도 자기 몸무게를 감당할 만한 굵기의 가지를 골라 앉는다.

 

3. 진천천을 따라 가며

4대강 사업을 하면서 4대강 본류 수심을 6m로 맞추기 위해 대규모 준설을 했고, 강 바닥이 낮아졌다. 그러다 보니 바닥 높이가 그대로인 지류는 본류와 만나는 지점부터 거꾸로, 강물이 지류의 제방을 갉아먹어 들어가는 '역행침식'이 나타났다.  진천천 하류 구간도 마찬가지였다. 금호강, 낙동강과 만나기 전 구간에는 제방이 무너져 있어 조심조심 걸어야 했다. 진천천에서 물닭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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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닭

 

4. 새들이 많이 모여있는 서부하수종말처리장 쪽으로 가보려 했으나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서둘러 시작점으로 돌아 나왔다. 오는 길에 길 옆에서 후투티 한마리를 발견했따.  우리는 길을 멈추고 가만히 서 있었다.  머리깃이 특이한 후투티는 달성습지에서 여러번 보았는데 이리 가까이에서 본 건 처음이었다. 제법 굵은 빗방울을 맞으며 한참을 기다리던 우리가 그의 몸짓에 대해 소곤소곤 얘기를 하는데도 한참을 능청스럽게 우리 앞에서 이리저리 몸짓을 하더니 나무 위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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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투티

 

5. 다음 모니터링 일정

날짜: 3월 20일 (일요일) 오전 10시(1시 정도에 마칠 예정)

만나는 장소: 지하철 2호선 강창역 4번 출구

 

*참가하실 분들은 하루 전날까지 꼭 연락주세요. 만나는 장소에서 모니터링 시작 지점까지 이동 차량 관계로 꼭 부탁드립니다. 

연락처: 정숙자(010-4507-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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