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가족들과 지리산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간 날 지리산은 온통 진달래 꽃 천지였습니다. 진달래 꽃밭을 숨바꼭질하듯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분홍 빛 꿈속을 다니는 듯 황홀한 여행이었습니다.

 

둘레길 구간 중 인월-금계 구간을 거리와 시간 관계로 다 걷지 못하고 장항마을에서 창원마을까지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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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빨간 화살표를 따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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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걷는 동안 처음 만난 아이들도 모두 친구가 되고, 언니 오빠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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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에 이른 진달래가 환상입니다.  

 

오르막과 내리막, 숲과 들을 따라 걸으며 우리도 자연의 일부가 되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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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아래서 쉬면서 구절초 식혜 한 잔으로 땀을 식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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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지인 창원마을에 사시는 환경연합 김석봉 공동대표님 댁에 들러 사는 이야기와 막걸리와 두부김치, 산나물 무침과 떡을 나누어 먹고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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