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0일(수)에 위생매립장 사태에 따른 대구시 쓰레기 정책의 실태와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회의 대구환경운동연합과 대구광역시의회 의정연구회 공동 주최로 진행되었습니다.

본 토론회는 문창식 대구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대구시 이종진 환경녹지국장이 대구시 폐기물정책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였으며 지정토론으로 김충환 대구광역시의원, 전관수 영남대 환경공학부 교수, 김미화 쓰레기문제해결을위한시민운동협의회 사무처장이 참여하였습니다.

위생매립장 반입중단 사태는 대구시의 처리 중심의 폐기물 정책에 대한 한계를 보여주었으며 매립장 사태를 포함한 앞으로의 대구시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은 감량화와 자원화 중심의 쓰레기 정책으로의 전환이 핵심임을 우리는 주장하여왔습니다.

이 토론회를 통해 대구시가 폐기물 정책의 전향적인 검토와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현 쓰레기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를 바랍니다.

대구시가 주민과 약속한 시간이 이제 보름여 남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주민과의 합의점을 찾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예견되는 제3의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대구시가 전향적으로 현재 수립되어 있는 처리 중심의 쓰레기정책을 재검토하고, 대구사회 전체의 합의에 의한 자원 순환형 쓰레기 정책을 수립해야합니다.  

이를 위해 대구시가 현재 추진 중인 매립장 확장사업을 일정기간 유예하고, 시민 합의에 의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 시민사회, 사업자, 행정 등이 참여하는 “대구쓰레기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