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강을 모시는, 낙동강 모래톱 걷기 안내

 

합천창녕보 개방으로 낙동강 곳곳에 모래톱이 드러나고 철새들이 찾는 등 낙동강의 생태환경이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단지 수문만 하나 열었을 뿐인데 낙동강이 4대강사업 이전의 모습으로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구환경운동연합 회원과 시민들은 새롭게 드러난 낙동강 모래톱을 따라 걸으며 낙동강과 우리강의 내일을 그려보는 행사를 엽니다. 낙동강 보 상시개방 및 낙동강 재자연화를 염원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환경부는 2월 초부터 다시 수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달성군 관내 자모2리양수장과 도동양수장의 가동 때문이라는 이유입니다. 단 두 곳의 양수장 가동 때문에 어렵게 열었던 합천창녕보의 수문을 다시 닫는다고 합니다.

 

단 두 곳 양수장 때문이라면 비상급수시스템을 마련해서라도 물을 공급해주면 됩니다. 이런 노력도 없이 합천창녕보의 수문을 닫는 것을 결코 용인할 수 없습니다.

 

생명의 강을 모시는, 낙동강 모래톱 걷기행사는 이런 환경부의 결정에 항의하고 계획을 바꿀 것을 요청하는 하나의 시위 행위입니다.


생명의 강 낙동강을 염원하는 우리의 기도 행위에 많은 취재 협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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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의 낙동강 순례 당시 모습. 한반도 대운하를 반대하며 4대 종단 성직자들은 참회의 순례를 벌였다. 박용훈.

 

 

일시 : 122() 오전 9(대구 출발, 반월당 동아쇼핑 앞) ~ 오후 5(대구 도착)

장소 : 달성보 ~ 합천창녕보 사이 낙동강

준비물 : 점심도시락, 따뜻한 물, 플로깅용(쓰레기 줍기) 비닐봉투
참가비 : 1만원

문의 및 안내 : 정수근 010-2802-0776

 

일정

9대구 반월당 동아쇼핑 앞 출발

10~ 1130; 박석진교 아래 모래톱 걷기 및 현장 퍼포먼스

12~ 1: 점심(도동서원)

130~ 2: 합천창녕보 수문개방 현장

230~ 4: 우산리 선착장 모래톱 걷기 및 생명평화10배 서원

5시 대구 도착

 

상기 일정은 현장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 떡을 준비합니다. 도시락이 없으신 분은 떡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 당일 현장에서 강변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줍는 플로깅 행사도 병행하려 합니다. 쓰레기 담을 비닐봉투를 한두장 지참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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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진교 하류의 넓은 모래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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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리 낙동강변의 은백색 모래톱